오세훈 "배수시설 확장·반지하 개선 필요"

이유림 기자 / 기사승인 : 2022-08-11 18:3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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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9일 오후 싱크홀이 발생한 서울 양천구 신월동 현장을 방문해 안전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 서울시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유림 기자] 지난 8일부터 11일 오전 11시까지 서울에 577.0mm의 기록적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이 저지대인 강남 등에 대한 배수시설 확장과 반지하를 줄여가기 위해 지원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오 시장은 10일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시를 비롯해 수도권과 충청권까지 폭우 피해로 시름이 큰데 당과 정부에서 빠른 대응에 나서 감사한 마음”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정부와 여당은 수해대책 점검 긴급 당정협의회를 열고 서울 등 수해 피해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대심도 빗물 터널’ 등 대규모 저류 시설을 설치하자는 의견도 모았다.

오 시장은 “폭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간당 100mm 이상의 폭우를 감당할 수 있는 배수시설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특히 저지대라 폭우 때마다 침수되는 강남 사거리 일대는 시간당 처리 능력이 85mm에 불과해 이를 110mm 이상으로 확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강남 일대와 침수가 잦은 광화문, 도림천 유역, 동작구, 강동구, 용산구 등을 언급하며 “32만톤의 빗물 저류 배수시설이 위치한 신월동 일대는 이번 폭우에도 큰 피해 없이 지나갔다”며 배수시설 확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폭우에 취약한 반지하 형태의 주택 개선도 필요하다”며 정부에 예산 및 입법 지원을 제의했다.

오 시장은 “앞으로도 시와 당·정부가 ‘3인4각’이 돼 민생과 안전을 위해 계속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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