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유튜버 지식인미나니, 오사카 월드 엑스포서 특별한 순간 경험하다!

김진섭 기자 / 기사승인 : 2025-05-16 19: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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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월드 엑스포 현장에 초청된 지식인미나니 (사진=지식인미나니 제공)

[매일안전신문=김진섭 기자] 오사카 만국 박람회는 현장 곳곳에서 ‘재활용(Recycling)’을 핵심 주제로 다루었다. 특히 일본관은 『생명과 생명 사이』라는 주제로 플랜트(Plant), 팜(Farm), 팩토리(Factory)라는 세 가지 핵심 키워드를 중심으로 유기적인 생명의 순환을 전시했다.

이 현장에 한국 과학 유튜버로서는 유일하게 오사카 월드 엑스포의 국제미디어 초대로 과학 유튜버 지식인미나니가 직접 취재하러갔다.

먼저, 일본관 내부에는 흥미로운 형태의 초록색 물탱크 시설이 있었다. 이 탱크들은 algae(조류)를 활용한 미세조류 농장으로, 폐수를 처리하고 생분해성 물질을 생산하는 현장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형형색색의 초록빛 물속에서 미세한 생명체들이 폐기물을 분해하고, 생태계의 일부로 다시 환원되는 순환의 과정을 묘사했다.

한편, 일본관의 다른 공간에서는 정교한 로봇 팔과 자동화 기기들이 재활용 과정을 생생히 보여주었다. 로봇이 식물 섬유나 폐기물로부터 생산된 생분해성 물질을 정밀하게 다루며 인간의 손길 없이도 폐기물을 지속 가능한 자원으로 전환하는 과정이 눈길을 끌었다. 생분해성 물질로 거대한 3D프린터가 의자를 만들고 있었는데 이 의자는 바닷물에 넣으면 자연성분으로 분해된다고 한다. 첨단 로봇 기술과 바이오 기술이 융합된 현장이었다.

또 다른 전시 공간에서는 얽히고 설킨 줄들로 이루어진 예술적인 구조물이 있었다. 이는 끝도 시작도 없는 생명의 고리를 상징하며, 우리가 속한 생태계가 서로 밀접히 연결되어 있음을 상징적으로 나타냈다. 보는 각도에 따라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보이는 구조물은, 하나의 작은 변화가 생태계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은유적으로 표현했다.

일본관의 하이라이트는 물 사용량 대비 단백질 생산 효율을 나타낸 체험형 전시였다. 같은 양의 물로 단백질을 생산할 때 algae(조류)는 소고기의 50배, 콩의 36배라는 놀라운 효율성을 가진다. 초록색 소 모형과 콩 알갱이 모형을 이용해 직관적이고 시각적으로 이 개념을 전달했다. 생명 자원을 얼마나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하게 활용할 수 있을지 고민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번 오사카 만국박람회에서 일본관은 단지 첨단 기술을 과시하는 것이 아니라, 기술을 통해 자연과 생명의 지속 가능한 순환 구조를 모색하는 깊은 메시지를 전했다. 과학 유튜버로서 현장에서 직접 이 흐름을 체험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과학과 기술의 역할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고민할 수 있었다.

한국관은 ’마음을 모아(With Hearts)’를 주제로, 전통과 현대, 사람과 기술, 한국과 세계를 연결하는 세 개의 전시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관람객은 입구에서 한국관이 던지는 질문에 답하며 자신의 목소리를 녹음하게 된다. 이렇게 수집된 세계 각국의 언어는 AI 기술을 통해 음악으로 재구성되며, 조명과 연동되어 공감각적 전시를 연출한다.

그리고 현대문명을 상징하는 콘크리트와 일상에서 활용되던 물품들이 주요 오브제로 전시된 공간에서 수소자동차 엔진을 활용해 관람객의 호흡을 물로 바꾸는 체험형 전시도 있었다.

미국은 아폴로 프로젝트에서 얻은 달 샘플과 함께 여러 영상과 그래픽으로 우주기술에 관한 이야기들을 전했다.

한국관은 기술과 감성을 융합한 전시로, 미국관은 우주 탐사의 역사와 미래를 조명하는 전시로 관람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각국의 독창적인 전시를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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