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철 국립공원 탐방로 관람, 예약제로 운영...1명당 동행인 10명까지 선착순 예약 가능

신윤희 기자 / 기사승인 : 2022-09-19 19:4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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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단풍철을 맞아 북한산 우이령길 입구에서 예약자가 QR코드를 확인하고 입장하는 모습. /환경부 제공
가을 단풍의 계절을 앞두고 다음달 1일부터 지리산 구룡계곡 등 국립공원 탐방로가 예약제로 운영된다.

 19일 환경부 국립공원공단에 따르면 단풍철을 앞두고 자연자원 보호와 탐방객 안전을 위해 다음달 1일부터 지리산 구룡계곡 등 7개 탐방로 구간을 시작으로 탐방로 예약제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2008년 지리산 칠선계곡을 시작으로 확대된 탐방로 예약제는 하루 정해진 인원에게만 사전예약을 통해 출입을 허용하는 제도다. 생태·경관적 가치가 높은 구간을 보호하고 탐방객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탐방환경을 제공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를 기준으로 총 17개 국립공원 27개 탐방로 구간이 예약제로 운영되는데, 우선 다음달 1일부터 31일까지 운영하는 지리산 구룡계곡(350명), 태안해안 구례포해변(350명)에 적용된다. 계룡산 자티고개(420명)는 다음달 1일부터 11월14일까지, 다도해 팔영산(350명)은 다음달 1일부터 11월15일까지다.

 한려해상에 속한 두모계곡(380명) 및 해금강~우제봉(370명)은 10월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다도해 흑산도 진리당(370명)은 10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운영한다.

 내장산 갓바위(790명)는 10월8일부터 11월 20일까지,무등산 목교~서석대 및 장불재~군부대(7,000명) 구간은 10월8일 하루만 예약제로 입장 가능하다.

 월출산 광암터(230명)는 10월15일∼11월13일, 내장산 서래봉(520명)은 10월21일∼11월30일, 치악산 곧은재(350명)는 11월15일∼12월15일, 향로봉(390명)은 11월16일∼12월15일 예약해야 입장 가능하다.

 탐방로 구간별 예약은 국립공원 예약시스템(reservation.knps.or.kr)을 통해 1인당 동행인 10명까지 선착순으로 예약이 가능하다.

 고령자와 장애인, 외국인은 해당 구간별 국립공원 사무소를 통해 전화 예약이 가능하다. 사무소별 전화번호와 예약제 관련 상세한 내용은 국립공원 누리집(knps.or.kr)에 이날 올려졌다.

 늦여름부터 가을까지 인기가 높은 △지리산 칠선계곡(주 4회 40명), △속리산 묘봉(310명) 및 도명산(480명)은 지난 1일부터 10월31일까지 사전 예약제를 실시하고 있다. 월악산 옥순봉·구담봉(560명) 및 황장산(370명)은 지난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운영한다.

 전통적인 단풍철 인기 구간인 △설악산 흘림골(5,000명), △북한산 우이령길(1,190명), △지리산 거림~세석(1,160명) 및 노고단(1,870명)은 연중 내내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다.

 정정권 국립공원공단 탐방복지처장은 “탐방로 예약제는 계절 변화에 따른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생태적 특성과 탐방객의 집중을 고려하여 구간별로 적정한 인원이 탐방하는 제도”라며 “가을 단풍철을 맞아 국민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한 탐방을 할 수 있도록 현장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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