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버 허드, 배심원단 비난하며 "항소할거야"...124억 줘야한다던데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2-06-04 06: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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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엠버 허드 인스타그램 캡처)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조니 뎁이 전 부인 엠버 허드와의 명예훼손 소송에서 승리한 가운데 엠버 허드측의 입장이 눈길을 끈다.


미국 투데이의 뉴스진행자 사바나 구스리가 변호인 일레인 브레데호프트에게 "1,000만 달러를 조니뎁에게 지불할 것이냐"고 묻자 엠버허드는 "절대 아니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법원에서 열린 민사재판에서 배심원단은 조니뎁의 손을 들어주며 엠버허드에게 배상금 1,000만 달러와 징벌적 손해배상 500만 달러를 선고했다.

이번 재판은 엠버허드가 2018년 워싱턴포스트(WP)에 낸 기고문에서 촉발됐는데 당시 엠버허드는 자신에 대해 "가정 폭력을 대표하는 인물"이라 하며 2015년부터 15개월간 이어진 조니뎁과의 결혼생활에서 신체적, 심리적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사진, 엠버 허드 인스타그램 캡처)


엠버허드는 기고문에서 뎁을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조니뎁은 자신을 겨냥한 글이라고 주장하며 5,000만달러의 명예훼손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엠버허드도 1억달러를 청구하는 맞소송을 냈다.

브레데호프트 변호사는 엠버허드가 "절대적으로 항소하기를 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변호사는 또한 엠버허드가 재판 내내 소셜 미디어에서 받은 독설 때문에 배심원단이 조니뎁에게 유리하게 휘둘렸다고 주장했다.


▲(사진, 엠버 허드 인스타그램 캡처)

엠버허드는 판결 후 성명을 통해 "오늘 내가 느끼는 실망감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산더미 같은 증거들이 전남편의 불균형한 힘과 영향력, 흔들림에 맞서기에는 부족했다는 사실에 가슴이 아프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판결이 다른 여성들에게 어떤 의미인지 더욱 실망스럽다"며 "그것은 좌절이며 그것은 목소리를 높인 여성이 공개적으로 수치심과 굴욕을 당할 수 있었던 시기로 시간을 되돌린다"고 했다.

이어 "여성에 대한 폭력은 심각하게 받아들여져야 한다는 생각을 후퇴시킨다"고 주장했다. 또 조니뎁은 성명을 통해 배심원들이 "내 삶을 돌려주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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