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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캡처=블라인드) |
[매일안전신문]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특정 직업군에 속한 여성을 걸러야 한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올라와 논란이다.
지난 9일 블라인드에는 ‘간스유예기엔교라는 단어 아느냐’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썸남이 의사인데 전문직 사이에서 진리처럼 통한다면서 저 단어를 말해줬다”며 “원래 의사들 사이에서 저 직업, 특성을 가진 상대는 믿고 거르라고 만든 단어인데 이제 30대 남자들은 다 알고 있다고 한다”고 적었다.
해당 글에는 24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한 블라인드 이용자는 “인터넷에서 찾아봤다”며 간스유예기엔교가 특정 직업명의 앞 글자를 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간스유예기엔교는 간호사, 스튜어디스, 유치원 교사, 예체능, 기독교, 엔피(Neuropsychiatry, 정신 질환), 교사의 약자라고 한다.
간스유예기엔교와 비슷한 취지의 ‘플필헤네카’라는 신조어도 있었다. 플로리스트, 필라테스, 헤어 디자이너, 네일, 카페의 앞 글자를 딴 것으로 “화류계 종사자들이 화류계를 떠난 뒤 가장 많이 하는 직업”이라는 설명이 붙어 있었다.
대다수 이용자들은 “특정 직업을 근거 없이 비하하는 글”이라며 비난했다. 한 이용자는 “누가 봐도 주작(조작)이다. 실제 생활에서 저런 말 쓰는 사람 없다”며 “방구석에서 남녀 갈라치기 그만하라”고 일침을 남겼다.
또 다른 이용자는 “전문직이 쓰는 게 아니고, 일부 의사 커뮤니티에서 쓴 말로 알고 있다”며 “의사 커뮤니티에서 여자 만날 때 (이런 여자들은) 조심하라는 뜻에서 생겨난 말로 알고 있다”고 적었다.
한편 간스유예기엔이라는 말은 2016년 디시인사이드의 의사 갤러리(게시판)에 올라온 글이 시초로 알려졌다. 당시 작성자는 이 단어를 “만나지 말아야 하는 여자들을 정리한 족보”라고 설명했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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