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중 불특정 다수 ‘살인 예고’한 40대 유튜버 검거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2 21: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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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 유튜브 개인 방송 중 살인을 예고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천안서북경찰서는 2일 공중협박 혐의로 A(47)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6시 54분쯤 충남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노상에서 유튜브 생방송을 하며 “누구 한 명 죽이고 싶다”고 공중을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약 50명이 A씨의 방송을 시청하고 있었다.

구독자 약 500명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A씨는 거리를 걸으며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 한 구독자가 자신을 비난하는 댓글을 남기자 이 같이 말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청자 신고를 받은 경찰은 방송을 모니터링하며 추적에 나섰다.

주변 지리를 잘 알고 있던 성정지구대 소속 경찰관들은 A씨 방송 장면에서 위치를 확인하고 신고 28분 만에 두정동 한 상가에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검거 당시 A씨는 음주 상태가 아니었고 흉기도 소지하지 않았다.

무직으로 확인된 A씨는 최근 시행된 공중협박죄를 충남 지역에서 처음으로 적용받게 됐다.

공중협박죄는 불특정 또는 다수 사람의 생명, 신체에 위해를 가할 것을 내용으로 공연히 공중을 협박한 사람에 적용하는 혐의로 지난달 18일 처음 시행됐다.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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