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최성수, 30대 후반 늦은 나이에 버클리 음대간 사연..."열등감 때문에 유학 가게 돼"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3-10-24 11:5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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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1TV '아침마당' 캡처)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최성수가 버클리 음대에 가게됐던 때를 회상했다.

 

24일 오전 8시 25분 방송된 KBS1TV '아침마당 화요초대석'에서는 최성수의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최성수는 어느덧 데뷔 40주년을 맞았다고 했다. 최성수는 데뷔 40주 소감에 대해 "이렇게 버티고 이렇게 노래할 수 있는 제 직업에 감사하다"며 "노래로 평생을 산다는 것은 정말 축복인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제가 아이들 가르치니까 교수도 할 수 있고 사장도 할 수 있지만 업은 노래하는 사람"이라며 "40년 동안 노래를 부를 수 있게 해 준 팬분들에게 감사하고 방송국 처음 왔을 때 수위 아저씨께도 감사하다"고 했다.

 

아울러 최성수는 "40주년이라고 그냥 넘어갈 순 없지만 그렇다고 공연하기엔 겁이 난다"며 "과연 오실까 싶고 사실 티켓팅부터 신경 쓰기 힘든데 그래서 원래 생일잔치는 친구 불러서 밥 먹고 그러니까 그냥 조촐하게 잔치정도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새 앨범, 새 노래를 만들자 해서 40주년 기념곡 '당신이 좋더라구요'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사진, KBS1TV '아침마당' 캡처)

 

데뷔 40주년을 맞은 최성수지만 우여곡절도 많았다. 30대 후반에 뒤늦은 유학길에 오른 최성수는 "먹고 사는 데 지장이 없는데 갔는데 열등감 때문이다"며 "제가 대학을 안 갔지 않냐 미국 가려고 성적표를 봤는데 다 '양'인 거다"고 했다.

 

이어 "방송국에서 뭐 하면 '어느 대학 나왔냐'고 물어보기도 했고 대타로 DJ를 할 때 '대학을 안 갔는데 DJ를 하냐'는 얘기도 들려왔다"며 "옛날에는 학교에서 '아버지 뭐하시니' 물어보고 '아버지 대학 나온 분 손들어' 하던 분위기니까 우리 아이에게 그런 거 시킨다면 너무 자신감이 떨어질 것 같아서 그런 열등감이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때도 잘 안 될 때다"며 "서태지가 92년에 나와서 가요판을 휩쓸고 서태지 음악으로 세상이 바뀌어 갔는데 전 그냥 당시 자괴감, 열등의식이 있었다"고 했다.

 

이어 "영어를 못 했는데 몸으로 부딪혔다"며 "처음부터 버클리 음악대학교를 간 게 아니라 커뮤니티 컬리지에서 1년 영어를 배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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