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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이민우 인스타그램) |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한 남자 연예인이 결혼을 앞두고 전 여자친구에게 입막음을 위해 돈을 건넸다는 폭로가 나오자 애꿎은 배우들에게 불똥이 튀었다.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따르면 전날 '전 남자친구 소속사에서 800만원 보냈다'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 A씨는 "반년 내로 예능 나와서 새 여자친구랑 결혼 준비 과정 공개할 건데 날짜가 잘 안 맞을 거라고 사전 위로금 명목으로 800만원을 보낸다고 연락이 왔다"고 했다.
이에 "무슨 의미인지 정확히 말해달라 하니 날짜가 나랑 헤어지기 전으로 나올 수 있다더라"며 "환승이별했다는 거지 바람 핀 거거나"라고 전했다.
A씨는 "굳이 언급하지 말아주길 바란다면서 어차피 결혼까지 안 갈 생각 아니었냐 하더라"며 "내가 그 사람과 헤어지든 결혼하지 않든 그건 우리 사이의 일이지 알고보니 양다리였고 그거에 대한 입막음 800만 원 거부하는 건 내 자유 아니냐"고 했다.
글이 게시된 후 A씨가 말하는 연예인이 누구인지 또 그 연예인이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은 무엇일지에 대한 다양한 추측이 이어졌다. 이에 A씨는 댓글로 "핫한 배우는 아닌데 30살 이상이면 이름 듣고 알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신화 이민우가 난데없이 언급됐고 댓글에 'ㅇㅈㅇ'이라는 초성이 언급됐다는 이유로 애꿎은 이장우와 온주완이 거론되며 불똥이 튀었다. 해당 연예인들도 줄줄이 나서 본인이 아니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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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온주완 인스타그램) |
사태가 커지자 A 씨는 "제가 이전에 작성한 글로 인해 무관한 연예인들이 지목받고 있다는 기사를 보고 답답한 마음에 글을 작성한다"며 "일단 축복받아야 할 일에 괜한 의심을 받아 불편함을 겪고 계신 모든 분께 죄송하다"고 했다.
이어 "이분들은 본 사건과 무관하다"며 "특히나 제가 'ㅇㅈㅇ'라고 적은 적도 없는데 블라인드에 올린 글이 다른 커뮤니티로 퍼져 나가고 왜곡되며 어느새 'ㅇㅈㅇ이 누구냐'로 가 있더라 원문 스크린샷 보셔서 아시겠지만 저는 단 한 번도 'ㅇㅈㅇ'이라고 하지 않았고 상대가 배우라고도 한 적도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특정 인물을 지목할 의도는 전혀 없었고 지금처럼 유추가 오가는 상황을 바란 것도 본의가 아니다"며 "제 개인 고민으로 인해 마녀사냥이 되어가는거 같아서 마음이 너무 아프고 고민 상담을 올렸을 뿐인데 해결책보다 사생활 추적이 되어버린 거 같아서 좀 망연자실하기도 하다"고 했다.
A씨는 "아무튼 언급되고 있는 분들 모두 무관하오니 더 이상의 오해와 추측은 없기를 바란다"며 "원글은 그저께 이미 삭제하였고 당사자들과 어제 만나 모든 일을 마무리 지었다"고 했다. 이어 "저도 이제 이 기억에서 벗어나고 싶고 진중한 사과를 받았으니 회복하고 싶다"며 "이 글을 마지막으로 이 일은 더 이상 말하지 않겠다"고 했다.
매일안전신문 / 이현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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