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옷 차림으로 길거리 활보… 잡고 보니 美 유명 팝스타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5-08-23 22: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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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처=TMZ)


[매일안전신문] 미국 인기 래퍼 릴 나스 엑스(26)가 속옷 차림으로 로스앤젤레스 거리를 활보하다 경찰에 체포됐다.

22일(현지 시각) AP통신,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LA 경찰국은 전날 오전 6시쯤 스튜디오시티 부근 벤투라 대로에서 “거의 나체인 남성이 도로를 활보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현장에서 발견된 인물은 릴 나스 엑스였다.

TMZ가 공개한 영상에는 릴 나스 엑스가 이날 새벽 4시쯤 흰색 속옷과 카우보이 부츠만 착용한 채 대로 한복판을 걸어다니는 모습이 담겼다.

릴 나스 엑스는 모델처럼 워킹 포즈를 취하고 춤을 추며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그는 머리에 주황색 교통콘을 올려놓는 등 기이한 행동을 보였고, 지나가던 팬에게 “파티에 가는 길”이라고 말했다.

릴 나스 엑스는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들에게 달려들어 물리적 충돌을 빚었다.

LAPD 대변인 찰스 밀러는 BBC에 “릴 나스 엑스가 약물 과다 복용을 의심할 만한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릴 나스 엑스는 몇 시간 뒤 퇴원해 구치소로 옮겨졌으며, 당국은 경찰관 업무방해 혐의로 그를 기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명이 몬테로 라마 힐인 릴 나스 엑스는 2018년 컨트리와 힙합을 접목한 ‘올드 타운 로드’로 빌보드 핫 100 차트 19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이 곡으로 그래미상 2개를 받았고, 2021년 첫 정규 앨범 ‘몬테로’로 그래미 5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릴 나스 엑스는 과거 인터뷰에서 “2018년 할머니가 세상을 떠난 뒤 큰 충격을 받아 약물에 의존하게 됐다”고 고백한 바 있다. 릴 나스 엑스의 대변인은 이번 사건에 대한 언론의 입장 표명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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