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마라톤 경기 중 난입한 승용차가 20대 선수 들이받아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4-10-15 22:2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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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 전국체전 마라톤 경기 도중 20대 선수가 차량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김해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4분쯤 김해종합운동장을 출발해 반환점인 연지공원을 돌아오는 하프마라톤 코스에서 70대 A씨가 몰던 승용차가 경기도체육회 소속 20대 남자 선수 B씨를 뒤에서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B씨는 왼쪽 다리 관절에 부상을 입고, 김해 한 병원에서 응급 처치를 받은 뒤 경기 한 대학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았다.

B씨는 현재 추가 수술과 치료를 받을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3차선을 주행하다 우회전한 뒤 통제 중인 2차선으로 잘못 들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 진행 요원이 이를 발견하고 A씨를 차량 통행이 허용된 3차로로 유도했으나, A씨는 반응하지 못하고 그대로 진행해 달리던 B씨를 추돌했다.

사고 당시 차량 속도는 약 시속 20㎞였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를 봤지만 미처 피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경기도육상연맹 관계자는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한 결과 상황이 매우 처참했다”고 말했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사전에 안전 요원들에게 안전교육을 시행했고, 사고 후 선수를 가까운 병원으로 이송하는 등 후속 조치를 빠르게 했다”며 “대한육상연맹에서 사고와 관련한 철저한 보고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A씨와 경기 진행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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