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부인 ‘법카 의혹’ 참고인 조사받은 40대 숨진 채 발견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2-07-27 22:5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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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 부인 김혜경씨의 ‘법인 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참고인 조사를 받았던 40대 남성이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극단적 선택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부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27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김씨의 법인 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던 A씨(48)가 전날 낮 12시 20분쯤 수원시 영통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이 의원의 경기도지사 재임 시절 김씨를 보좌했던 경기도청 총무과 별정직 5급 공무원 배모씨의 지인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지인에게 “최근 A씨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이날 자택 문을 강제로 개방해 숨져 있던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A씨가 피고인 신분이 아닌 참고인 신분이었고, 피고인으로 전환될 가능성도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현장에 유서는 없었으며, 타살 혐의점도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망 시점 등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28일 부검을 의뢰했다”고 복수 매체에 밝혔다.

한편 A씨 사망은 현안에 묻혀 주목도가 떨어졌던 이 의원 관련 각종 의혹을 다시 수면 위로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A씨는 지난해 이 의원에게 ‘대장동 개발 의혹’이 제기된 이후 이 의원 주변에서 사망한 4번째 인물이다.

지난해 12월 성남도시개발공사 유한기 전 개발사업본부장과 김문기 개발1처장이 대장동 의혹 이후 극단적 선택을 했으며, 올 1월에는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제기한 A씨가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한편 경찰은 김씨의 법인 카드 유용 의혹을 밝히기 위해 지난 6월 법인 카드 사용처 129곳을 압수 수색한 뒤 자료를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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