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천장, 아파트 옹벽 무너져… 폭우로 ‘아수라장’된 서울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2-08-08 22:5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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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사진=트위터, 온라인 커뮤니티) 

 

[매일안전신문] 8일 중부 지역에 집중 호우가 쏟아지며 서울을 중심으로 각종 피해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소셜 미디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아수라장이 된 서울 모습을 담은 사진, 영상이 공유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밤 서울 남부 지역은 시간당 100㎜ 이상의 비가 쏟아졌다. 동작구 신대방동의 경우 오후 9시까지 1시간 동안 136.50㎜의 비가 내리며 1942년 8월 5일 기록된 서울의 시간당 역대 강수량 최고치(118.60㎜)를 80년 만에 넘어섰다.

구로구도 일 강수량이 242㎜에 달했다. 경기 광명시, 부천시도 같은 시각 241.5㎜, 224.5㎜의 비가 쏟아지며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기상청은 서울을 강타한 비구름대가 시속 50㎞로 동북 동진하면서 밤 사이 경기 남부와 강원 중, 남부 지역에도 폭우를 뿌릴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 전 지역에 ‘역대급’ 폭우가 쏟아지면서 소셜 미디어에서는 당시 상황을 담은 사진, 영상이 올라오고 있다. 지하철 7호선 이수역은 천장이 붕괴되고 승장강이 물에 잠겨 무정차 통과하고 있으며, 사당동 아파트는 옹벽이 무너져 저층 세대들이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됐다.

기상청은 8일 오후 5시부터 10일까지 △수도권·강원 내륙·강원 산지·충청 북부·경북 북서 내륙에서100~250㎜ △강원 동해안·충청 남부·경북 북부(북서 내륙 제외)·서해 5도에서 50~150㎜ △전북·울릉도·독도·경북 남부(10일)에서 20~8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행정안전부, 소방청, 산림청 등에 “급경사지와 산사태 우려 지역, 축대·옹벽, 저지대 침수 우려 지역에 점검과 대피 안내를 강화해 인명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라”며 “도로 통제와 대중교통 이용 정보를 신속히 안내해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라”고 지시했다.

아래는 소셜 미디어에 올라온 서울 지역 침수 현장 사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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