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선수 출신 조폭 BJ, 가정 폭력 혐의로 또 구속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9 23: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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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 프로 야구 선수 출신이자 부산 지역 폭력 조직에 몸담았던 30대 인터넷 방송인(BJ) A씨가 출소 한 달여 만에 가정 폭력 혐의로 또다시 구속됐다.

엄성환 부산지방법원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9일 가정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엄 판사는 도주 우려 등을 구속 사유로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 오전 5시쯤 부산 서구 자택에서 아내 B씨를 폭행해 골절상 등을 입힌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B씨 부상 정도와 과거 가정 폭력 신고 접수 이력 등을 고려해 전날 A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고교 시절 최고 144㎞/h의 강속구를 던지며 전국구 투수 유망주로 주목받았다. 한때 수도권 연고 프로 야구팀에도 몸담았으나 전과 등 과거가 재조명되면서 본인 요청으로 임의 탈퇴 처분됐다.

끝내 야구 선수의 길을 걷지 못한 그는 이후 부산 한 폭력 조직에 들어가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BJ로 전향한 뒤에도 폭력적 언행과 각종 범죄 연루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2023년에는 방송 중 폭행, 흉기 난동, 추행 등의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아 복역한 뒤 지난달 초 출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출소 한 달 만에 다시 구속되며 철창 신세를 지게 됐다.

부산경찰청 형사기동대 관계자는 “전과, 피해 정도를 고려할 때 구속 수사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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