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 테러’ 영상에 中 SNS 발칵… 업체 “민사 소송 제기”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3 23:5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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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처=웨이보)


[매일안전신문] 한 남성이 훠궈 냄비에 소변을 보는 영상이 공개돼 중국 온라인이 발칵 뒤집혔다.

13일 중국 지무뉴스, 지우파이신문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현지 소셜 미디어(SNS)에서는 중국 유명 훠궈 전문 체인점 하이디라오의 상하이 매장에서 10대 남성이 테이블 위로 올라가 훠궈 냄비에 소변을 보는 영상이 확산됐다.

상하이 공안당국에 따르면 영상 속 남성은 동갑내기 탕모(17)군, 우모군으로 파악됐다. 영상은 우군이 촬영해 SNS에 게시했으며, 현재 두 명 모두 경찰에 구금된 상태다.

하이디라오는 지난 12일 성명을 내고 “이 사건으로 고객들이 겪은 고통을 어떤 방법으로도 완전히 보상할 수 없다”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어 사건 당일인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8일까지 해당 매장을 방문한 4109명의 고객에게 식사 비용 전액을 환불하고, 주문 금액의 10배에 해당하는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중국 매체들은 하이디라오가 물어야 할 전체 보상 규모가 1000만 위안 이상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하이디라오는 해당 매장의 모든 훠궈 냄비와 식기류를 교체했으며, 철저한 소독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하이디라오는 지난 10일 두 남성을 상대로 법원에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중국 법률 전문가들은 “하이디라오의 이미지 실추 등에 대한 손해 배상액이 100만 위안에 달할 수 있다”고 현지 매체에 말했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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