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스 네트웍스’, 아프리카 조기기상경보시스템 구축

이송규 기자 / 기사승인 : 2019-03-26 14:43:00
  • -
  • +
  • 인쇄

항공조기경고시스템 업체인 ‘어스 네트웍스’가 아프리카항공관제안전기구(ASECNA)를 위한 신형 조기 기상경보 시스템을 완성했다고 발표했다.


26일 어스 네트웍스에 따르면 전날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6회 연례 인터멧 아시아(InterMET Asia) 컨퍼런스에서 이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항공 교통 관제를 위해 설계된 이 시스템은 항공사 지상직 직원과 연료 공급, 항공기를 포함한 지상 및 항공 업무를 위협할 가능성이 있는 심각한 기상 위협을 조기 파악해 항공 운영 전문가에게 경보를 보낸다.


이 시스템에는 100여개 국가 1700개 센서를 보유한 어스 네트웍스의 종합 번개 네트워크를 이용한 실시간 번개 감지, 현지 기상 모니터링, 웹 기반 악천후 모니터링 및 경보 플랫폼 스페릭 맵스, 뇌우 위험 경보와 번개 유도 레이더 대용 펄드래드 등 악천후 기상 데이터 및 시각화 도구 등이 적용됐다.


ASECNA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항공관제 서비스 공급자로 베냉, 부르키나파소, 카메룬,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콩고, 코트디부아르, 가봉, 기니비사우, 적도기니, 마다가스카르, 말리, 세네갈, 차드, 토고 등 17개 회원국을 관할한다. 유럽 전체보다 1.5배 넓은 지역과 6개 비행정보구역(FIRs)을 관리하는 ASECNA는 아프리카 대륙 내 비행 구역 1650만㎢의 항공 관제를 책임진다.


목타르 마푸드 ASECNA 항공기상 부문 이사는 “중앙아프리카에서는 1년 중 9개월 동안 짙은 구름이 끼고 번개가 친다”며 “심한 난기류를 일으켜 항공기에 장애를 일으킬 우려가 있는 기상 현상에 대한 실시간 정보가 매우 필요하다”고 말했다.


짐 앤더슨 어스 네트웍스 글로벌 영업 담당 수석부사장은 “ASECNA와 함께 일하면서 유럽보다 50% 더 큰 비행 구역 전체에서 악천후를 탐지, 추적해 경보를 발생하는 역량을 크게 발전시켰다”면서 “이 기술적 발전은 아프리카 지역 전반에 걸쳐서 큰 경제 효과를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송규 기자 이송규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