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시내버스·마을버스 타면서 와이파이 즐긴다

신윤희 기자 / 기사승인 : 2019-06-05 14: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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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0년이면 지하철과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 수단과 주요 대형공원에서 무료로 와이파이를 쓸 수 있게 된다. 마을버스에서도 와이파이 이용이 가능해 시민들의 출퇴근길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해질 전망이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내년까지 모든 시내버스와 광역버스, 마을버스에 공공 와이파이망을 100% 구축한다. 공공와이파이 사각지대인 버스와 마을버스에 공공 정보통신망이 구축되면 서울시내 모든 대중교통 수단에서 무료로 무선인터넷 사용이 가능해진다.


우선 오는 10월까지 마을버스 235개 노선, 총 1499대에 공공 와이파이망을 구축하고 시내버스는 오는 12월까지 6000대, 내년까지 서울에서 수도권으로 운행하는 광역버스 1405대에 구축을 완료한다. 지금은 시내버스와 광역버스 총 270대(3.6%)에 공공 와이파이가 설치돼 있다.


또 올해 중앙버스전용차로 358곳, 내년까지 버스승차대가 설치된 가로변 버스정류소 2000곳에도 공공 와이파이를 설치한다. 전기 등 인프라가 이미 구축돼 와이파이 설치가 가능한 모든 정류소에 해당한다고 시는 설명했다.


서울시는 시가 직접 관리하는 10만㎡ 이상의 대형공원 중 올해 12곳에, 내년까지 24곳에 공공 와이파이망을 구축한다.


올해에는 길동생태공원, 낙산공원, 보라매공원, 북서울꿈의숲, 서울식물원, 시민의숲, 어린이대공원, 여의도공원, 용산가족공원, 율현공원, 응봉공원, 푸른수목원이 대상이다. 내년에는 간데메공원, 경의선숲길, 경춘선숲길, 남산공원, 문화비축기지, 서서울호수공원, 서울숲, 서울창포원, 선유도공원, 월드컵공원, 중랑캠핑숲, 천호공원으로 확대된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정보격차 해소 차원에서 정보소외계층이 많이 이용하는 종합사회복지관, 어르신‧장애인복지관, 청소년 쉼터를 비롯해 마을공동체와 지역커뮤니티 공간에도 공공와이파이를 중점적으로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공공와이파이를 LTE로 할 경우 정류장까지 유선을 구축해야 하고 정류장에 있는 LTE 백홀로 공공 와이파이를 설치할 경우 통신요금이 상당히 비싸 재정적 부담이 클 수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버스 도착 시각을 알려주는 버스정류장의 BIS(Bus Information System) 서비스도 유선(광케이블)이 아니라 LTE를 하고 있는데, 데이터량이 적어 가능하지만 승객 다수가 동시에 데이터를 쓸 경우 서비스가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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