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추진 중인 ‘안전속도 5030’ 캠페인이 뚜렷한 효과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간선도로는 시속 50km, 이면도로는 시속 30km로 차량 제한속도를 낮추는 정책이다. 도심 제한속도는 기존 60km/h에서 50km/h로 낮춰졌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지난해 서울 종로의 세종대로사거리~흥인지문교차로 구간에서 추진한 ‘안전속도 5030’ 효과를 분석한 결과 부상자는 22.7%, 야간 급가속은 71.9% 감소했다고 밝혔다.
서울시와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해 6월27일부터 종로의 자동차 최고속도를 기존 시속 60㎞에서 시속 50㎞로 낮춰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지난해 하반기 이 지역에서 보행자 교통사고 건수는 16건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의 19건에서 15.8% 줄었다. 보행 부상자 수는 22명에서 17명으로 22.7% 감소했다.
이 수치는 ‘안전속도 5030’을 시행하기 이전 과거 5년간 보행자 교통사고 감소율이 2.5%, 부상자 수가 등락을 반복하며 큰 변화가 없었던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의미있는 수치라고 공단 측은 설명했다.

종로 구간에서 하반기 사고건수는 2013년 21건, 2014년 26건, 2015년 19건, 2016년 27건, 지난해 19건이었다. 부상자 수는 2013년 22(사망 1)명, 2014년 29(사망 1)명, 2015년 17(사망 3)명, 2016년 31(사망 1)명, 지난해 22(사망 0)명이었다.
공단은 교통사고 자료와 택시 등에 설치된 디지털운행기록(DTG) 자료를 활용하여 교통안전성과 효과성도 분석했다. 그 결과 주행속도가 낮아지면 교통 정체가 심해질 것이라는 우려는 기우로 드러났다.
분석에 따르면 교통량이 많은 오후 2시에서 6시까지 주행속도가 오히려 소폭 증가했다.
‘안심속도 5030’ 시행 전인 지난해 4월과 시행 후인 10월의 평균 주행속도를 살펴봤더니 오전 8시 기준으로 20.96km/h에서 19.56km/h로, 오전 11시 18.2km/h에서 17.57km/h로 약간씩 줄었으나 오후 2시에는 17.01km/h에서 17.56km/h으로, 오후 6시에는 17.44km/h에서 18.32km/h로 늘었다.
야간에는 급가속 차량이 시행 전 평균 4.94%에서 1.51%로, 71.88%나 급감해 안전운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정부는 국교통안전공단·서울특별시·국토교통부‧경찰청 등 민·관·학 12개 단체로 구성된 ‘5030 협의회’를 통해 ‘안전속도 5030’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의 경우 지난 3월부터 동대문∼남대문∼독립문∼경복궁을 범위로 하는 사대문 내 지역에서 안전속도 5030을 시범 시행하고 있다. 2021년 4월17일부터는 전국 도시부에서 주행속도가 50km/h로 낮춰진다.
공단 권병윤 이사장은 “이번 분석을 통해 다시 한 번 제한속도 하향의 교통사고 감소 효과가 입증되었다”며 “국민들이 적극적인 협조로 내 가족과 이웃의 생명을 구하는 데 함께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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