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의 공유정책 이용도 높아져...따릉이 인지도 최고

신윤희 기자 / 기사승인 : 2019-12-24 13:3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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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9~59세 성인남녀 1000명 인지도 조사결과

서울시 공유 정책 및 서비스에 대한 시민의 인지도가 날로 높아지는 추세이 있어 앞으로 공유 서비스가 더욱 활성활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사진은 서울의 대표 공유 서비스인 '따릉이'가 세워져 있는 모습.(서울시 제공)
사회 전반에서 공유경제 가치가 확산되는 가운데 서울시민 10명 중 6명 정도는 공유 정책이나 서비스를 한가지라도 이용해 본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아 앞으로 공유 정책과 서비스가 더욱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가 공유 정책에 대한 시민 인식을 파악하고 정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서울 시내 19세 이상 59세 미만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2019년도 공유도시 정책 인지도 조사’를 한 결과에서 이같이 나타났다.


24일 이 결과에 따르면 서울시 공유도시 정책에 대한 시민 인지도는 62.7%로, 2016년 상반기 49.3%, 2017년 상반기 58.3%, 지난해 59.6%에서 점차 상승하는 추세를 보였다.


공유 정책에 대해 하나 이상 들어본 적 있다고 응답한 시민 비율도 올해 98.8%로, 2016년 상반기 95.2%, 2017년 상반기 98%, 지난해 97.6%로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개별 정책에 대한 인지도는 공공자전거 따릉이(95.2%), 나눔카(카셰어링)(71.6%), 주차장 공유(53.6%), 공공데이터개방(33.2%) 순으로 조사됐다.


시 공유정책과 서비스를 한 가지라도 이용해 본 시민 비율은 59.6%로 나타났다. 그 중에서 공공자전거 따릉이(44.5%) 이용률이 가장 높았다.


1년 간 이용 횟수는 공공데이터 개방이 25.2회로 가장 많았고 따릉이 13.4회, 주차장 공유 10회로 조사됐다.


이용 만족도는 ‘아이옷·장난감 공유’(96.0%), ‘공공자전거 따릉이’(93.6%), ‘나눔카’(92.1%), ‘공공데이터 개방’(89.9%), ‘주차장 공유’(89.0%) 순이었다. 모두 평균 90% 이상의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시민들은 공유 정책·서비스를 이용하는 이유로 서비스 이용 가능 시간과 장소의 편리성(65.4%), 간단하고 편리한 이용 절차(43.3%), 경제적 이익(39.7%)을 들었다. 이용하지 않는 이유로는 서비스 이용 가능 시간·장소가 불편해서(35.4%),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31.1%), 홍보 부족(24.2%), 이용 절차 및 방법이 복잡하고 어려워서(22.3%) 등이 꼽혔다.


응답자의 81.1%는 공유 정책 및 서비스가 시민 삶을 개선하는데 기여했다고 응답했다.


앞으로 이용할 의향이 있는 공유정책 서비스로는 따릉이(81.8%), 공공데이터 개방(74.6%), 공구 대여소(73.9%) 등 순으로 거론됐다.


한편 민간 공유 서비스 인지도는 ‘차량 및 승차 공유’(68.9%), ‘공유 자전거’(61.2%), ‘전동 킥보드 공유’(54.4%), ‘배달 공유’(52.8%)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민간 공유 서비스 중 향후 활성화하길 희망하는 분야로는 애완동물 돌봄, 배달 공유 등 ‘생활 및 서비스’(33%)가 가장 많이 거론됐고 이어 ‘자전거, 차량 등 이동수단(모빌리티)’(21.8%), ‘유휴시설 등 공간’(15.8%), ‘재능·지식’(14.3%) 등 순이었다.


정선애 서울혁신기획관은 “공유 정책 활성화를 위해서는 공유 서비스 신뢰성 확보가 가장 중요하며 신뢰성 확보를 위한 제도적 안전 장치 마련과 공유 부문 사용자와 노동자의 안정적인 경제 활동 보장 등이 과제로 남아있다”며 “이번 조사를 통해 그동안의 공유도시 정책을 평가하고 공유 문화 확산과 다양한 공유 정책을 포함한 향후 공유서울 3기 기본 계획을 마련하는 데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구간에서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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