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는 31일 우한 폐렴 확진자의 이름, 나이, 거주지 등에 대한 확인되지 않은 개인정보 문건 다수가 온라인에 확산된 사안의 진위와 유출 경로 등을 파악하기 위해 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매일안전신문이 확보한 관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발생 보고라는 문건은 확진자 3명의 상황이 적혀 있다. 문서에는 라고 표시돼 있다.
이 문건에 따르면 32세 회사원인 김모씨는 지난해 12월5일부터 지난 17일까지 업무차 중국 우한시를 방문했고 20일 기침과 미열 증상으로 1339신고를 해 유선으로 역학조사후 능동감시자로 분류됐다.
이후 능동감시에서 이상이 없었으나 30일 11일차 능동감시 시 발열이 발생해 보건서에 검사의뢰해 이날 감염이 확진된 것으로 돼 있다.
김씨의 부친으로 경기도에 거주하는 60세 김모씨가 아들 집을 방문했다가 기침과 미열 증상을 얻어 확진환자로 판명났다는 내용도 있다.
인터넷 상에는 지난 26일 확진판정된 3번째 환자가 6번째 환자한테 2차 감염한 사실이 전날 드러난 데 이어 이날 6번째 환자로부터 가족 2명이 3차 감염된 것으로 발표되자 신상을 놓고 온갖 억측이 나돌고 있다.
6번 환자한테서 감염된 가족 2명 중 1명이 어린이집 교사로 알려지면서 맘카페 등을 중심으로 해당 어린이집 이름과 교사 신상명세에 대한 궁금증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나머지 1명이 근무하는 충남 태안 모 회사와 관련한 얘기도 퍼져나가고 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확인되지 않은 개인정보 유출·확산이 의심환자의 자진 신고를 방해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방역 대응에 혼선과 국민 불안감을 증폭시키는 행위이므로 엄중하게 조치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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