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안전사고 유의...노동부, 전국 800여곳 산업안전감독 실시

김혜연 기자 / 기사승인 : 2020-06-08 09:4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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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안전신문] 지난해 7월 서울 목동 빗물 저류 배수시설 공사 현장에 기습적인 폭우로 빗물이 다량 유입되어 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같은 달 전북 진안에서 문화재 시굴 조사를 위해 굴착작업 중 토사 붕괴로 1명이 사망했다.


장마철의 폭우는 순식간에 빗물이 불어나므로 대피할 시간도 없이 순식간에 위험이 초래되므로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이와 같은 여름 장마철에 대형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고용노동부는 이달 8일부터 7월 17일까지 전국 800여 곳의 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산업안전 감독을 실시한다.


이번 감독은 폭우로 인한 지반 붕괴뿐만 아니라 폭염에 의한 열사병과 밀폐공간의 질식사고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코로나19에 감염병에 대한 작업장 예방 조치도 중점적으로 점검하게 된다.


비상상황이 발생할 경우에 경보체계와 대피 방법에 대한 훈련은 물론 안전 감시자 배치 및 추락방지 등 안전장치 설치 여부 등 세부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감독에 앞서 계도기간에 자율적으로 원·하청업체가 합동으로 점검을 실시하도록 안내하고 '장마철 건설현장 안전 보건 길잡이'를 제작하여 배포한다. 계도기간은 이달 8일부터 19일까지다. 이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홈페이지에도 게시한다.


계도기간이 지난 후에는 위험이 있는 작업현장에 불시에 점검을 하고 위반 사업장은 사법처리 등 엄중하게 조치하고 개선이 완료될 수 있도록 행정명령도 병행한다.


박영만 산재예방보상 정책국장은 "건설현장은 작업공정이 수시로 변화하고 붕괴·화재·추락 등 다양한 위험요인이 잠재되어 있어 체계적인 안전관리시스템 구축과 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했다. 이어 "이번 불시 감독을 통해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여 근로자의 안전을 확보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안전전문가들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매년 여름 연례행사로 장마철 안전점검을 실시하지만 장마철 대형사고는 끊이지 않는다고 한다.


지난해에도 6월 10일부터 7월 12일까지 장마철 대비 전국 건설현장 700여 곳을 산업안전 보건감독을 실시했다. 2018년에는 6월 4일부터 7월 6일까지 장마철 대비 900여 곳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안전사고 예방 감독을 실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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