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칼럼] 우천 시 도로교통사고, 타이어 마모가 주 원인

이송규 안전전문 / 기사승인 : 2020-08-01 13:4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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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 교체 주기보다 더 일찍 교환해야

[안전 컬럼]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에 따르면 매년 지난해 교통사고 건수는 22만9000건이 발생해 3349명이 사망하고 34만1712명이 다쳤다. 해마다 20여만 건의 사고가 발생하고 3천여 명이 사망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가운데 교통사고 1위다.


특히 비가 올 때 교통사고는 급증한다. 지난해 비 오는 날 교통사고는 1만4545건이고 사망자는 350명이다.


보통 교통사고의 원인은 운전자의 부주의나 과속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우천 시 교통사고 원인은 운전자의 부주의나 과속이 아닌 다른 원인이 대부분이다.


가장 큰 원인은 도로 상태와 타이어 마모다. 비가 오는 도로 위에 자동차가 지나간다면 과도하게 표현해서 물 위를 지나는 것과 다를 바 없을 것이다. 당연히 위험하다.


자동차의 빠른 바퀴의 회전에 의해 앞으로 나가는 자동차의 원리를 보면 4개 바퀴의 균등한 도로 마찰력에 의해 앞으로 똑바로 나아가는 것이다.


그러나 만약에 어느 바퀴 한쪽에 마찰력이 다르게 나타난다면 앞으로 바르게 직진하지 못할 것이다.


그러면 4개 바퀴의 균등한 마찰력이 다르게 나타나는 때는 언제일까.


도로의 상태가 좋지 않을 때다. 도로면 위에 네 바퀴가 평형하지 않게 닿는 경우다. 도로 상태가 과도하게 좋지 않을 때는 비가 오지 않더라도 사고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만일 도로면이 평평하지 않는 부분에 물이 고여있다면 그 부분을 지나는 바퀴만 마찰력이 뚝 떨어져 회전력 전달이 안될 것이다. 이런 경우에는 아무리 운전을 잘한 운전자라도 어쩔 수 없이 사고를 당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나 타이어가 마모되지 않는 상태라면 타이어 외부 면의 골에 의해 물을 밖으로 빠져나가 해서 어느 정도 마찰력을 있게 해준다. 만일 타이어가 마모되어 타이어 외부 골이 없어지면 물 위에서 수상스키를 타는 것과 다름없을 것이다.


승용차보다 승합차가 더 위험하고, 승합차보다 대형화물차가 더 위험하다.


무게가 더 무거울수록 관성이 높기 때문에 한 번 중심을 잃으면 정상으로 복귀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승합차나 대형화물차의 무게중심이 승용차보다 더 위에 있으므로 중심을 잃기 쉽기 때문이다. 같은 차라도 무거운 물건을 많이 실은 경우가 더 위험한 것은 이 때문이다.


그러나 천천히 가게 되면 조금 더 안전할 수 있지만 타이어와 도로의 마찰력이 다른 불평형한 곳은 저속이라도 완전한 해결책이 되지 못한다.


대책은 하나다. 티이어의 마모상태를 확인하고 교체주기보다 조금 더 일찍 교체하는 것이 최상의 대책이다.


안전은 안전의식만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일차적으로 안전의식이 필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안전지식이다. 모르는 상태에서 의식만으로 안전이 보장되지 않기 때문이다.


한 사람의 불행은 그 사람만의 불행이 아니다. 우리 모두의 불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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