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코로나 우울감 해소 위해 '특별여행주간' 추진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0-08-09 20:3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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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사진=중앙안전대책본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사진=중앙안전대책본부)

[매일안전신문] 정부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국민적 우울감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오는 10월을 '특별여행주간'을 지정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선다.


중앙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9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코로나 우울 극복을 위한 심리지원 대책'을 논의, 점검했다고 밝혔다.


중대본은 "금융 위기 등 중대한 사회적 사건 이후 자살률이 증가한 과거 사례에 비춰볼 때 코로나19 발생 6개월이 지난 지금 심리 지원 대책을 마련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정부는 먼저 코로나19로 누적된 우울감, 피로감을 풀 수 있도록 올 10월 '특별여행주간' 지정을 검토한다. 구체적으로는 휴식과 재충전을 위한 소비쿠폰 지원, 근로자 휴가 지원 확대, 문화여행 코스 개발 확대 등을 추진한다.


박능후 중대본 1차장 겸 보건복지부 장관은 "(특별여행주간은) 많은 사람이 모이는 여행이 아니라 한적한 곳을 추천하고 여행을 즐기는 내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6월부터 의료진 등 코로나19 대응 인력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숲 치유 프로그램 '숲으로 캠페인'도 운영된다. 이외에도 사찰 체험, 치유 관광, 문화 예술 치유 프로그램 등도 제공한다.


정부는 카카오톡 '챗봇' 등을 활용한 전 국민 자가진단을 통해 코로나 우울 예방도 지원할 방침이다.


카카오톡 '국가트라우마센터'를 친구 등록하면 무료로 자가진단이 가능하다. 더 심도 있는 자가검진은 국립정신건강센터 '정신건강자가진단' 앱을 활용할 수 있다. 심리상담 핫라인도 계속 운영된다.


박 장관은 "외출을 못하는 가운데 여러 심리적 우울이나 불만이 증대될 수 있는 상황이 조성되고 있다"며 "정부가 방안을 마련하고 있지만 좀 더 건강하게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국민께서도 자기 자신을 잘 돌봐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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