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욱 의원 공직선거법 기소 놓고 황의석과 김근식 나서 '지원과' '저격' 설전

신윤희 기자 / 기사승인 : 2020-10-16 11: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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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안전신문]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가 지난 4월 총선 때 공직선거법을 어긴 혐의로 불구속기소되자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직격탄을 날린 것을 놓고 열린민주당 황희석 최고위원과 김근식 경남대 교수가 설전에 뛰어들었다.


황 위원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최강욱 의원을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기소? 선거법 걸릴 게 뭐가 있겠어!”라며 “인턴증명서 위조했다고 기소된 재판에서 무죄를 주장하며 다투고 있는데, 위조한 사실이 없어 다투고 있다고 선거과정에서 말했으니 선거법상 허위사실유포라며 기소했단다. 보나마나 윤석열호 검찰의 정치적 기소이다. 쪼잔하기 짝이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아무튼 걱정할 사안은 아니다. 인턴증명서 사건도 허무맹랑하고, 그것을 기초로 한 이번 선거법 기소도 뜬구름 같은 것이니”라며 “그나저나 검찰이 최강욱 대표를 대선후보로 키워주고 있는 느낌이 드는데, 안 그런가?”라고 주장했다. 민변 출신의 황 위원은 2017년 9월 법무부 인권국장에 발탁돼 검찰개혁추진지원단 단장까지 맡아 검찰개혁을 추진하다가 지난 1월 사표를 내고 정치권에 발을 담았다.


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교수는 페이스북에 글에서 최 의원의 글을 그대로 인용해 “‘조용히 있는줄 알았더니 또 갑자기 튀어나와’ 험담과 욕설을 내뱉는 군요. ‘개가 짖어도’ 재판은 계속된다. 판결 때까지 ‘목적지가 멀지 않았다’”면서 “최 의원이 조국 (전 법무장관)의 길을 따르려 ㅎ나다”고 지적했다. 그는 “검찰개혁이라는 실체도 없는 유령 앞세워 자신의 비리와 혐의를 정당화하는 모습은 첨부터 끝까지 똑같다”고 평했다.


김 교수는 “조국의 비리와 이래저래 끈끈하게 연결되어 있는 점도 유유상종이다. 최 의원은 조국아들 인턴증명서 위조해주고 조국은 아들의 대학원 합격을 따낸다. 시효만료 직전 조국 부인 기소된 것과 선거법 시효직전 최 의원 기소도 형식상으로는 닮았다”면서 “기소되어 재판받으면서도 고개 빳빳이 들고 정치검찰 비난하는 조국이나, 기소되고도 윤총장을 개로 비유하고 비난하는 최강욱이나 과대망상은 개낀도낀”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황 의원은 전날 밤 불구속 사실을 전해듣고 “(윤석열 총장이) 많이 불안하고 초조했던 모양이다. 매번 같은 수법으로 같은 모습을 보여주니 그저 식상하고 딱할 뿐”이라며 “그간 좀 조용히 지내나 했더니 기어이 또 튀어나와 사고를 치는군요. 어울리지 않는 관복을 덮은채 언론이 쳐준 장막 뒤에 숨어 정치질하지 말고, 이제 정체를 확실히 드러내 정정당당하게 싸워주길 바란다”고 격한 감정을 드러냈다. 그는 “개가 짖어도 기차는 달린다. 목적지가 머지 않은 것 같다”고도 했다. /신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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