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쌍용C&E 공장 컨베이어벨트 화재…인명피해 없어

이상우 기자 / 기사승인 : 2026-05-16 17: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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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 동해시 삼화동 쌍용C&E 동해공장 내 클링커 집하장 컨베이어벨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사진: 동해소방서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상우 기자]  

16일 오후 강원 동해시 삼화동 쌍용C&E 동해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2분께 공장 내 클링커 집하장 컨베이어벨트 구간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시작됐으며 현장에는 소방과 경찰 그리고 한전 등 관계기관 인력 56명과 펌프차 등 장비 23대가 투입됐다.

불은 높이 약 20m 규모의 컨베이어벨트 설비 구간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소방 당국은 오후 3시 9분께 초기 진화를 완료해 추가 연소 확산을 막았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관계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이번 화재와 관련해 산업 현장에서는 컨베이어벨트와 같은 연속 운전 설비의 안전관리 중요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시멘트 공장의 경우 클링커와 분진을 지속적으로 이송하는 과정에서 롤러 마모와 모터 과열 그리고 벨트 편심 현상 등이 반복적으로 발생할 수 있어 장시간 가동 시 화재 위험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시멘트 분진은 고온 환경과 결합될 경우 작은 스파크에도 불이 번질 가능성이 있어 설비 점검과 분진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컨베이어벨트와 전기설비에 대한 정기 안전점검 강화와 함께 과열 감지장치 및 자동 소화설비 확대 설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또 현장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한 초기 화재 대응 교육과 비상 정지 시스템 점검도 반복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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