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뱅크, 직원 부품 고의 훼손 논란에... “사실이면 가맹 계약 해지”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0-10-21 16:3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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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처=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캡처=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매일안전신문] 타이어뱅크가 한 지역 대리점 직원이 타이어를 교체하러 온 고객의 휠을 고의로 훼손하는 듯한 장면이 포착된 것과 관련해 "사실로 밝혀질 경우 해당 사업주와 가맹 계약을 즉시 해지하고 피해 고객에게 보상하겠다"고 밝혔다.


타이어뱅크는 21일 입장문을 내고 "이 건에 대해 본사 차원에서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면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타이어뱅크를 믿고 찾아 주신 고객님들께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했다.


이어 "추후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가맹사업주들에게 지속적으로 교육을 강화하는 등 재발방지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논란은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타이어뱅크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 게시물로 촉발됐다.


게시물에 첨부된 블랙박스 영상에는 휠을 살펴보던 대리점의 한 직원이 스패너 등 공구를 가져와 휠을 고의로 훼손하는 듯한 장면이 담겨 있었다. 직원은 이후 태연스럽게 휠에 타이어를 다시 끼워 넣었다. 다른 직원은 이 모습을 목격하고도 제지하지 않았다.


작성자 A씨는 "고객의 생명을 담보로 저런 장난을 칠 수가 있는지 정말 어이가 없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그는 사업주와 해당 직원 등을 상대로 사기 등 혐의로 형사고소를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타이어뱅크 측은 "해당 사업주가 합의를 보기 위해 피해자와 만날 것으로 안다"며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대로 가맹해지 등을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타이어뱅크는 타이어 특화유통점으로 직영점은 없고 모두 위수탁계약을 통한 대리점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전국에 약 430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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