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안전신문] 최근 택배 기사들의 잇따른 사망 사고로 기사들의 과중한 업무 강도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업계 1위이자 사망한 기사들이 가장 많이 속해 있던 CJ대한통운이 대국민 사과를 발표하고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올해에만 13명 기사들의 숨이 멎고 나서다.
박근희 CJ대한통운 대표는 22일 서울 CJ대한통운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택배 기사님들의 사망에 대해 회사를 맡고 있는 대표이사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도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몇 마디 말로 책임을 피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코로나19로 물량이 늘어나는 과정에서 현장 상황을 세밀하게 챙기지 못했던 부분은 없었는지 되물으며 살피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대표의 사과는 지난 8일 CJ대한통운 소속 택배 기사 고(故) 김원종 씨가 숨진 지 2주만에 나온 것이다. 그간 CJ대한통운을 비롯해 택배 업계는 사망한 기사들에게 평소 지병이 있었다며 책임을 회피해 왔다. 과중한 노동의 ‘원흉’으로 지목됐던 분류 작업에 대해서도 “배송 작업의 하나”라며 보상 의무가 없다고 주장해 왔다.
하지만 기사들의 사망 사고가 끊이지 않고 여론까지 악화하면서 결국 고개를 숙였다.
CJ대한통운은 이날 발표한 택배기사 및 택배종사자 보호 종합대책에서 △작업시간 단축 방안 △선제적 산업재해 예방 대책 △작업강도 완화를 위한 구조 개선 △1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기금 조성 등에 나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택배 기사, 택배 종사자 보호 종합 대책은 대표이사인 제가 책임지고 확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택배 기사 및 택배 종사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경영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현장 혁신, 관련 기술 개발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노동계는 CJ대한통운의 사과와 대책 발표에 “의미 있는 진전”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CJ대한통운의 종합대책은) 그간 대책위가 과로사 대책으로서 일관되게 주장해온 내용으로, 택배 노동자들의 장시간 노동을 줄일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대책”이라며 “전반적으로 이번 CJ대한통운의 발표는 택배산업 현장에 상존하는 여러 가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첫 걸음이다.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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