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항 떴다가 세균 감염” 한의원 갔다가 사망한 보디빌더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0-10-28 11:5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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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처=김기중 인스타그램)
(캡처=김기중 인스타그램)

[매일안전신문] 보디빌딩 선수 김기중(33)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7일 김기중의 인스타그램에는 고인의 동생이 직접 작성한 글이 게재됐다.


이날 동생은 "사랑하는 오빠가 먼저 떠났다"며 "고 김기중님께서 선종하셨기에 아래와 같이 부고를 전해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장례식장 위치와 발인 날짜, 장지 위치 등을 안내하며 "황망한 마음에 일일이 연락 드리지 못함을 널리 혜량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김기중은 사망 2주 전 인스타그램에 "저는 어이없게도 한의원 부황으로 인한 세균감염이 되었다. 지금은 병원에서 수술, 입원, 치료 중"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그가 직접 올린 글에 따르면 그는 9월 30일에 어깨, 겨드랑이에 붓기가 보이길래 동네 한의원에 가서 해당 부위에 부황을 떴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상처 부위에 큰 구멍이 났고 진물, 고름이 나오는 등 세균 감염 증상을 보였다.


상태가 심각해지면서 10월 3일 응급실에 입원했고 세균 수치 상승으로 신장, 콩팥, 칼륨, 포타슘, 간 전해질 기능이 망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김기중은 "지금은 수술 받은 부위 회복에 신경 쓰고 있다. 상처 부위 구멍이 커서 병원 입원하며 자연적 피부 회복과 피부 이식을 생각하다가 이 참에 일 좀 쉬면서 몸 좀 추스르려 한다"고 덧붙였다.


고인의 사인이 세균 감염과 관계가 있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많은 네티즌은 패혈증을 원인으로 보고 있다. 패혈증은 감염에 대한 비정상적인 숙주 반응으로 인해 생명을 위협하는 장기 기능 장애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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