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가시지 않았는데" 프랑스 니스서 테러로 3명 사망... 1명 참수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0-10-29 20:4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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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처=YTN)
(캡처=YTN)

[매일안전신문] 프랑스 남부의 대표적인 휴양 도시인 니스가 2016년에 이어 또다시 테러 충격에 휩싸였다.


로이터, AFP 통신운 29일(현지시간) 오전 니스에서 벌어진 흉기 공격으로 최소 3명이 사망하고 여러 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로이터가 경찰 소식통을 인용한 내용에 따르면 용의자가 이날 오전 9시쯤 니스의 노트르담 성당 밖에서 흉기를 휘둘렀고 피해자 중 한 명은 참수를 당했다.


용의자는 경찰이 쏜 총에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크리스티앙 에스트로지 니스 시장은 용의자가 경찰에 체포된 후에도 아랍어로 "신은 가장 위대하다"고 계속 외쳤다고 취재진에게 밝혔다.


프랑스 대테러검찰청은 테러 연관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개시했다.


이번 흉기 테러는 표현의 자유를 가르치던 중학교 교사가 이슬람 극단주의에 빠진 18세 청년에게 참수당한 지 2주도 안 돼 발생했다.


교사 참수 사건 이후 니스를 비롯한 전국 주요 도시에서 시민들이 추모 집회를 열고 테러 행위를 규탄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또 다른 테러를 막지는 못했다.


BBC 방송은 이날 공격이 교사 참수사건을 모방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번에 테러가 발생한 니스는 2016년 7월 트럭 테러의 상처가 아물지 않은 곳이다.


당시 니스 중심가의 유명 해변 산책로 '프롬나드 데 장글레'에서 프랑스 혁명 기념일을 맞아 불꽃놀이를 구경하던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19t짜리 대형 트럭이 들이닥치면서 총 86명이 숨졌다.


한편 니스 테러 소식이 전해지자 프랑스 의회에서는 1분간 묵념이 진행됐다.


이날 코로나19 봉쇄조치의 구체적 내용을 설명하기 위해 찾은 의회를 찾은 장 카스텍스 총리는 "의문의 여지 없이 이것은 우리나라를 강타하고 있는 매우 심각한 새로운 도전"이라며 단결과 통합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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