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안전신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후보가 미국 대선에서 접전을 펼치며 이번 선거 승부처로 떠오른 러스트 벨트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4일(현지 시각)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북부 러스트 벨트 경합주 3곳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다. 특히 핵심 경합주로 평가됐던 펜실베이니아주에서도 바이든 후보를 약 15% 차이(62% 개표 기준)로 따돌리며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러스트 벨트(Rust belt)는 과거 철강·석탄·방직업 등으로 호황을 누렸지만, 기술 발달로 사양 산업 지대가 된 미국 중서부와 북동부를 뜻하는 말이다. 원래는 공장 지대가 많아 ‘팩토리 벨트(Factory belt)’라고 불렸다.
러스트 벨트에 속하는 대표 지역으로는 자동차 산업 중심지인 디트로이트, 철강 산업의 메카 피츠버그와 필라델피아, 볼티모어, 멤피스 등이 있다.
이 지역들은 1870년대부터 100년 가까이 호황을 구가했지만, 기술 발달과 인건비 상승 등으로 제조업 전반이 개편되면서 몰락했다.
러스트 벨트는 공장의 영향으로 노동조합 입김이 거세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곳이었다. 하지만 2016년 트럼프 대통령이 이 지역을 집중 공략해 대규모 선거인단을 가져오면서 모두의 예상을 깨고 대통령에 당선됐다.
이후 러스트 벨트는 대선 승패를 가를 수 있는 핵심 요충지로 떠올랐다.
한편 이날 오후 3시 기준 NYT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러스트 벨트에 속하는 펜실베이니아, 미시간, 위스콘신주에서 모두 우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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