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탄자니아 일부 지역 ‘3단계 철수 권고’로 여행경보 상향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0-11-09 18:4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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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외교부 제공)
(사진=외교부 제공)

[매일안전신문] 외교부는 아프리카 탄자니아 남부 음트와라주(州) 전역에 대한 여행경보를 9일 3단계(철수권고)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음트와라는 최근 이슬람국가(IS) 조직원들이 지역 경찰서를 공격하는 등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 단체들의 활동이 고개를 들고 있는 곳이다.


AFP통신은 지난달 22일 IS와 연계된 이슬람국가중앙아프리카지부(ISCAP) 소속 테러리스트 300명이 음트라와 기타야의 경찰서를 공격해 일부 주민들을 살해했다고 보도했다.


IS는 지난해 3월 근거지였던 시리아에서 사실상 소멸된 뒤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기반을 키우고 있다.


이번 공격을 감행한 테러리스트들은 올해 안에 탄자니아와 가까운 모잠비크에 칼리프(이슬람 신정일치 지도자)가 다스리는 나라를 세우겠다는 목표를 밝힌 ‘알샤바브’ 소속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모잠비크 북부에 근거지를 둔 극단주의 무장단체의 활동 범위가 탄자니아 남부까지 확대되는 등 우리 국민의 안전 우려가 증가하고 있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탄자니아 음트와라 지역 여행을 계획한 경우 취소, 연기하고 해당 지역에 체류하고 있는 한국인에게는 급한 용무가 아닌 한 철수를 당부했다.


정부가 운영하는 여행경보는 남색경보(여행유의)-황색경보(여행자제)-적색경보(철수권고)-흑색경보(여행금지) 등 4단계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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