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제야의 종’ 행사, 온라인 진행 검토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0-11-20 18: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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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Wiki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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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안전신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매년 12월 31일 자정 보신각에서 실시간으로 진행됐던 ‘제야의 종’ 행사의 온라인 전환이 검토된다.


20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시는 올해 제야의 종 행사를 현장 진행할지,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할지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행사를 열더라도 최소 인원만 참여하는 식으로 규모를 축소할 예정이다. 현재 수도권에 적용된 사회적 거리 두기 1.5단계에 따르면 100인 이상의 행사는 열 수 없다.


시가 온라인 행사 검토에 나선 건 최근 수도권 내 폭발적인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 때문이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19일 자정 기준 서울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109명 늘어난 7104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오후 6시 기준으로도 신규 확진자가 124명이 발생하는 등 '3차 대유행’ 조짐을 나타내고 있다.


제야의 종은 첫 행사가 개최된 1953년 이후 한 번도 미뤄지거나, 취소된 적이 없다. 만약 온라인 개최가 확정되면 67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조선 시대 보신각 타종 행사에서 유래한 제야의 종 행사는 서울시장, 서울시의회 의장, 서울시 교육감, 서울지방경찰청장, 종로구청장 5명이 고정 참여하며 나머지 타종자들은 시민 추천을 받은 시민 대표들로 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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