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농어촌 화재사고 10건 중 6건 화목보일러...안전사항 준수해야

신윤희 기자 / 기사승인 : 2020-11-22 11:5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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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목보일러로 인한 화재를 119대원들이 진화하고 있다. /전남소방본부 제공
화목보일러로 인한 화재를 119대원들이 진화하고 있다. /전남소방본부 제공

[매일안전신문] 난방비를 절약하기 위해 농어촌 등에서 나무를 땔감으로 쓰는 화목보일러가 겨울철 화재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겨울철(11~2월) 도내 난방기기 관련해 발생한 화재는 모두 119건에 이른다.


이 가운데 화목보일러 화재가 73건(61.3%)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전기·가스 스토브가 21건, 전기장판이 19건, 기타가 6건을 차지했다.


화목보일러 화재 원인은 부주의가 58건(79.4%)으로 대부분이었다. 기계적 요인(14건·19.1%)이나 원인 미상(1건·1.4%)인 경우도 있었다.


부주의를 세부적으로 보면 가연물을 근처에 방치한 사례가 32건, 불씨·불꽃·화원을 놓아둔 사례가 17건이었다.


화목보일러는 난방비 절약을 위해 농어촌 지역을 중으로 널리 보급돼 있다.


전문가들은 보일러 주변에 쌓아놓은 땔감에 꺼지지 않은 불티가 날리면서 화재로 이어지는 경우가 잦다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16일 전남 화순군 사평면 한 주택에서 화목보일러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40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화목보일러 불씨가 장작더미에 옮겨붙어 생긴 사고였다.


소방본부는 화목보일러 화재 예방을 위해 나무 등 연료를 보일러와 2m 이상 거리를 두고 보일러 주변에 소화기를 비치하는 한편 연통 주변에 가연물 놓지 않고 주기적으로 연통을 청소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신윤희 기자, 목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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