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간 확진자 감소 추세, 그러나 수도권 거리두기는 현 2단계 유지 ... 비수도권 1.5단계 격상

이송규 안전전문 / 기사승인 : 2020-11-29 17:3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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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나흘간 전국, 수도권, 비수도권 확진자 발생 추이(사진, 중앙방역대책본부 자료 편집)
최근 나흘간 전국, 수도권, 비수도권 확진자 발생 추이(사진, 중앙방역대책본부 자료 편집)

[매일안전신문] 수도권의 거리두기는 현 2단계를 유지하되 격한 운동이 동반되는 실내 체육시설 등은 운영이 금지된다. 비수도권은 1.5단계로 격상되며 지자체 상황에 따라 격상될 수 있다.


지난 24일부터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된 이후, 확진자 발생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4일 2단계 격상 이후 25일부터 일일 신규 확진자는 581명(25일)→555명(26일)→504명(27일)→450명(28일)으로 발생했다. 나흘 만에 400명대로 줄어들었다.


수도권/서울의 확진자 추이도 402명/213명(25일)→337명/204명(26일)→323명/176명(27일)→263명/146명(28일)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확진자 숫자를 보면 수도권의 2단계 격상의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휴일의 인구 활동량 감소와 검사량이 줄어든 원인이란 분석을 내놓는다.


정부는 거리두기 정책을 확진자 발생 추세만으로 판단한 것은 아니다.


당장 가장 중요한 요인은 병상 문제다. 격리해제자는 매일 약 200명 이내인데 매일 400여 명의 확진자가 계속 발생한다면 큰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


중중환자 치료 장비와 인력은 총 162개지만 사용 중인 병상이 98개이며 현재 입원 가능한 병상은 64개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 가능한 병상을 권역별로 보면 서울 7개, 경기 16개, 인천 14개 등 수도권이 37개다. 비수도권은 울산 8개, 강원 6개, 대구 4개, 대전 3개, 광주 2개, 충남 2개, 경남 2개로 27개가 남아있다.


게다가 소상공인의 경기 활성화를 위해서는 정부가 거리두기에 대해 고심할 수밖에 없다. 자영업자의 12월 연말수익이 연중수익보다 더 큰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12월 중순까지 엄격하게 관리한 후 12월 하순부터는 거리두기를 완화해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의 숨통을 트게 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4일 앞으로 다가온 다음 달 3일 수능일에 약 60만 명이 동시 접촉으로 인한 감염위험이 문제가 된다.


수능이 끝나고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노래방, 포차 등 밀집영업점에 의한 감염도 위험하기 때문이다.


정부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는 상황이다. 이런 이유로 정부가 고심한 결론일 것이다.


소상공인을 위해서라도 국민 모두가 이번 코로나 예방 대책에 적극 동참해 12월 하순 거리두기 하향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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