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창춘서 출근하던 30대 남성, 아파트서 떨어진 고드름 맞아 숨져

신윤희 기자 / 기사승인 : 2020-12-03 13:3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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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떨어진 고드름에 머리 다친 중국 여성./연합뉴스
갑자기 떨어진 고드름에 머리 다친 중국 여성./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 중국에서 떨어진 고드름에 맞아 숨지거나 다치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3일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 등에 따르면 중국 지린(吉林)성 창춘(長春)에서 지난달 27일 출근하던 30대 남성이 아파트 단지를 지나다가 갑자기 고층에서 떨어진 고드름에 맞아 숨졌다.


이 남성은 아파트 건물 사이를 지나던 도중 아파트 벽에 달린 대형 고드름이 떨어지면서 그 자리에서 목숨을 잃었다.


이 아파트 단지는 A4 용지 크기의 경고문을 붙여 고드름 사고 위험성을 알렸으나 사고를 막지는 못했다.


아파트 단지 측은 사고 직후 위험 경계선 설치 및 보수 작업에 나섰다.


남성의 유족 측은 해당 아파트 측이 경고문을 붙였다고는 하지만 잘 보이지도 않았다고 지적했다.


지난달 말부터 장춘 지역에는 겨울철 눈과 비가 내린 뒤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나무와 건물 처마에 고드름이 많이 생기고 있다.


지난달 21일에는 장춘에서 한 남자 어린이가 고드름에 맞아 코가 부러졌다. 한 여성은 길을 걷다가 떨어진 고드름에 머리를 다치기도 했다.


장춘시 응급관리국은 동절기를 맞아 고드름이 많이 생긴다면서 고층 아파트에서 떨어지는 고드름을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중국 보건전문가들은 10층 이상에서 떨어지는 고드름은 계란처럼 작다고 해도 맞는 사람이 받는 충격은 최대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신윤희 기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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