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안전신문] 경찰(군포경찰서)이 4명의 목숨을 앗아간 군포 아파트 화재 사고에 대해 강제 수사에 나섰다. 4일 리모델링 공사 담당 A업체와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을 압수수색 한 것이다.
사고는 1일 16시30분 즈음 아파트 12층 베란다에서 새시(창문을 둘러싼 테두리) 교체 작업 중에 발생했다. 이로 인해 사망 4명(작업자 2명+입주민 2명), 중상 1명, 경상 6명 등 총 11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당시 현장에는 노동자 5명이 있었다. 노동자들은 베란다와 떨어져 있는 거실에 전기난로를 켜놨고 전기난로 주변에는 캔에 담긴 우레탄폼 15개, 스프레이건, 시너 등이 있었다. 생존자들은 하나같이 전기난로가 갑자기 폭발했다고 진술하고 있는 상황이다. 거실에서 자체 작용이 일어나 전기난로를 폭발하게 한 것으로 추정되고 우레탄 연소로 유독가스를 배출시켜 피해가 커진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국과수(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함께 합동감식을 벌였고 이를 토대로 A업체에 대한 압수수색을 완료했다. 경찰은 A업체가 △평소 법적 의무에 부합하는 안전 교육을 실시했는지 △작업할 때 안전 수칙을 지키도록 했는지 등에 대해 따져보고 있다.
동시에 경찰은 옥상 대피로 주변 계단에서 주민 2명이 숨진채 발견된 만큼 관리사무소도 압수수색을 해서 △화재 당시 소방시설이 제대로 작동했는지 △옥상 대피로 및 소방시설 관리를 철저하게 했는지 등을 들여다보고 법적 책임을 물을 계획이다. 경찰은 조만간 정확한 사고 원인과 책임자 처벌 문제에 대해 수사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해당 아파트 단지에는 희생자 추모를 위한 헌화소가 조성됐다. 아파트 입주민들의 단톡방이 있는데 그곳에서 추모 공간을 마련하자는 목소리가 나와 설치하게 됐다. 헌화소는 9일까지 유지된다.
4일 방송된 Btv <abc뉴스>에 따르면 인근 아파트 주민 권은정씨는 “가까이 사는 주민이고 또 그 단지 엄마들을 많이 아니까. 만약 몰랐었더라도 헌화를 하는 것이 도리인 것 같아서 왔어요”라고 말했다.
사고 당시 용감하게 나서 3명의 목숨을 살린 사다리차 기사 한상훈씨는 더 많은 사람을 구하지 못 해 죄송하다면서 눈물을 보인 바 있다. 한씨는 “아이들을 5분에서 7분 정도 늦게 구했거든요. 사다리를 다시 접고 안쪽으로 붙여 사다리를 피느라. 상당히 걱정되고 그랬었는데 그 뒤로 얼굴도 못 보고. 지금 안부를 듣고 싶어요. 상황이 어떤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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