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의 본고장 프랑스 보르도의 명품  ‘무똥 까데’

이송규 안전전문 / 기사승인 : 2020-12-15 13:3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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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메독 포이악에서 오랜 전통을 지닌 ‘무똥 까데(사진, 인터리커 제공)
프랑스 메독 포이악에서 오랜 전통을 지닌 ‘무똥 까데(사진, 인터리커 제공)

[매일안전신문] 프랑스 보르도(Bordeaux) 지역은 브루고뉴(Bourgogne)와 더불어 와인 샤또(Château, 와이너리 winery)의 양대산맥을 이룬다.


두 지역의 와인은 포도 발효에 의해 와인을 제조하는 점에서 같지만 명확하게 다르다. 포도밭이 넓은 보르도 지역에서는 여러 포도 품종을 블렌딩해서 발효한다. 반면 부르고뉴 지역은 와이너리 소유 포도밭이 작다보니 단일 품종으로 와인을 제조한다.


보르도 지역에서 제조한 와인은 라벨에 와인 품종이 아니라 샤또를 부각시킨다.


보르도에서 가장 유명한 곳은 메독(Medoc)이다. 대서양으로 흐르는 지롱드강을 끼고 있는데, 강 주변에 유명한 샤토가 즐비하다. 메독 내에서도 포이악(Pauillac) 지역이 이름나 있다. 프랑스 최고 와인을 생산하는 ‘샤또 라뚜르(Chateau Latour)’를 비롯해 3대 샤또가 소재한 곳이다.


2000년 6월 남북정상회담 당시 북한 김정일 위원장이 김대중 대통령 축하 연회장에 등장한 술이 바로 ‘샤또 라뚜르’다.


이 포이악에서 오랜 전통을 지닌 ‘무똥 까데(Mouton Cadet)’가 한국에 독점 공급된다. 드링크인터내셔널의 자회사인 인터리커(회장 김일주)는 바론 필립 드 로칠드(Baron Philippe de Rothschild)와 독점 공급계약을 했다고 15일 밝혔다.


무똥 까데((Mouton Cadet)는 바론 필립 드 로칠드(Baron Philippe de Rothschild)가 설립한지 100년된 샤또로, 세계적으로도 유명하다.


‘무똥(Mouton)’의 원래 의미는 수컷 양이다. 양의 부드러움에 수컷 양의 무게감이 더해진 것일까. 이런 이유인지 포이악 지역의 와인은 대체로 풀바디감과 진하면서 풍부한 맛이 있다. ‘까데(Cadet)’는 필립 드 로칠드 가족의 막내 아들 생도를 의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993년 국내에 첫 출시된 '무똥 까데'는 한국에서 인기 있는 프랑스 와인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이번 인터리커와 독점 공급계약을 통해 많은 국내 소비자들이 무똥 까데를 즐길 수 있게 됐다.


프랑스인들은 고지방 식사를 하는데도 심장병에 거의 걸리지 않는데 와인과 연관성에 주목하는 이들이 많다. 프랑스에서는 연간 1인당 약 60리터 이상을 마신다고 한다. 6만cc 가 넘는다.


1980년부터 연구를 한 끝에 세계보건기구( WHO)가 와인의 힘이라는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프렌치 페러독스(French Paradox)라는 용어가 만들어진 배경이다.


레드와인에 들어있는 타닌(Tannin) 성분이 심장병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타닌은 항산화 능력이 커서 다양한 질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 특히 노인의 고혈압과 우울증, 심장병 질환에 좋은 효과가 있다고 한다.


김일주 인터리커 회장은 “한국 시장에서 오랜 역사와 더불어 환경보호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가진 보르도를 대표하는 '무똥 까데' 브랜드를 출시하게 돼 영광"이라며 "한국 소비자들에게 무똥 까데 제품의 우수성을 어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외출을 자제해야 하는 시기, 가족과 함께 가정에서 와인글라스의 명쾌한 건배 소리와 함께 시간을 갖는 것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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