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 ‘70대 할머니’ 혼자 사는 집 ‘화재’로 사망 

박효영 / 기사승인 : 2020-12-16 18: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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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안전신문] 15일 17시 즈음 경남 함양군 마천면에 위치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70대 할머니 A씨가 사망했다. 소방당국이 마을 주민과 면사무소 산불 감시 담당자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을 때는 이미 숨져있었다고 한다. 주택을 완전히 다 태울 만큼 꽤 큰불이었고 진화되기까지 2시간 가량 걸렸다. 재산 피해액은 800만원 정도다.


화재 현장의 모습. (사진=경남소방본부)
화재 현장의 모습. (사진=경남소방본부)

A씨는 자녀들이 다 출가해서 혼자 고향집에 살고 있었다.


함양경찰서 관계자 B씨는 16일 오후 매일안전신문과의 통화에서 “전소가 됐으니까 큰불이 맞다”며 “굴삭기 같은 것으로 완전히 도괴(무너뜨리는 것)를 하면 금방 끌 수 있었다. 그런데 할머니가 돌아가셨기 때문에 저희들이 감식을 해야 해서 집의 형태를 남겨놓고 중요한 증거 자료들이 없어지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끄다 보니 시간이 좀 오래 걸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화재 원인은 지금 수사 중에 있고 감식은 오늘 했고 주요 부분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일부를 의뢰할 예정이다. (화재 원인과 관련 감이 오는 것이 있더라도) 일단은 나도 경찰관이라 확정되지 않은 것을 단정적으로 말씀드리기가 곤란하다”고 밝혔다.


관련해서 지난 9일 저녁 전남 장흥군의 한 주택에서 아궁이 화재로 사망했다고 알려진 70대 할머니 C씨가 알고 보니 뇌출혈 등 지병으로 먼저 의식을 잃고 쓰러져서 화재가 났던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이처럼 B씨도 “그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서 저희들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수사하고 있다”며 “(화재가 나면 통상 질식사가 많은데) 그 부분도 단정할 수 없고 확인 중에 있다”고 말했다. / 박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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