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안전신문] 한국 침구계의 큰 별 구당(灸堂) 김남수 옹이 별세했다. 향년 105세.
28일 전남 장성군에 따르면 구당은 전날 오후 4시 50분쯤 장성군 서삼면 금계마을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
1915년 전남 광산군(현 장성군)에서 태어난 구당은 부친 김서중에게 11살 때부터 한학과 침구학을 사사했다. 아호 구당은 "뜸(灸)을 뜨는 집(堂)"이라는 뜻이다.
구당은 1943년 남수침술원을 개원하고 80년 가까이 환자들을 돌봤다.
약쑥을 비벼서 쌀알 크기로 빚은 뒤 8개의 경혈 12자리에 놓고 3~5장씩 뜨는 '무극 보양뜸'을 창안해 수많은 환자를 고치기도 했다.
구당은 황혼기를 훌쩍 넘긴 2008년 방영된 지상파 추석 특집 프로그램을 계기로 대중에 이름을 알리면서 한의학계에 논쟁적 인물로 떠올랐다.
1943년 침사(鍼士·침을 놓는 사람) 자격증을 딴 구당은 구사(灸士·뜸 놓는 사람) 자격 없이 침과 뜸 시술을 병행했다. 한의학계는 이 점을 지적하며 구당이 무면허 의료 행위를 비판한 것이다.
해당 논란은 2011년 헌법재판소가 구당의 진료 행위에 대해 사회 통념상 용인 가능한 시술이라는 판단을 내리며 일단락됐다.
구당은 100세가 되던 2015년 고향으로 돌아가 장성군 서삼면 금계리에 무극보양뜸센터를 열고 침뜸 보급 활동을 펼쳤다.
중국 북경 침구골상학원 객좌교수, 대한침구사협회 입법추진위원장, 녹색대학대학원 자연의학과 석좌교수를 지내기도 했다.
2012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자원봉사상 금상을 받았으며, 대통령 표창(2002년)과 국민훈장 동백장(2008년)을 받았다.
구당의 빈소는 장성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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