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와 굴착기 충돌로 ‘2명 사망’ 작업시간 5분 앞당겼다가

박효영 / 기사승인 : 2021-01-03 20: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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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현장의 모습. (캡처사진=KBS)
사고 현장의 모습. (캡처사진=KBS)

[매일안전신문] 지난 연말 30일 새벽 천안 경부선 철로에서 굴삭기와 화물열차가 충돌해 2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는데 5분 일찍 배수관 설치 공사에 들어갔다가 참변이 벌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는 새벽 2시55분 즈음 일어났다. 충남 천안 경부선 소정리역 인근 4km 지점이었다. 사고로 인해 굴착기 기사 A씨와 현장 작업자 B씨가 목숨을 잃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들이 도착했을 때는 2명 다 심정지 상태였다고 한다.


당연히 철로 인근에서 공사를 하려면 열차가 운행하지 않는 시간대에 해야 한다. 지나가는 열차와 충돌할 수 있으니 반드시 시간을 엄수해야 한다. 하지만 당시 배수관 설치 공사는 5분 일찍 시작됐다. 코레일은 왜 공사가 일찍 시작됐는지 등 구체적인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철도사법경찰대는 열차 운행과 공사 과정에서 안전관리 규정을 제대로 지켰는지 들여다보고 있다. / 박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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