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 7~9일 절정, 내주 수요일 평년수준 회복...8일 서울과 수원 아침기온 영하 17도까지

신윤희 기자 / 기사승인 : 2021-01-05 13: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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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7일 오후 예상기압계 모식도. /기상청
1월 7일 오후 예상기압계 모식도. /기상청

[매일안전신문] 5일 낮부터 찾아온 강추위가 이어져 7∼9일 절정에 이를 전망이다. 8일 서울과 수원의 아침 기온은 영하 17까지 떨어지겠다. 다음주 수요일인 13일이 돼야 평년 수준의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5일 추위 발생원인 및 전망을 주제로 연 온라인 미니브리핑을 통해 7∼9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기온이 영하 20도까지 떨어지겠다고 내다봤다.


이번 추위는 북극에 존재하는 찬 공기 소용돌이가 수십일, 수십년 주기로 강약을 되풀이하는 북극진동 지수가 지난달부터 음으로 바뀐 데 따른 것이다. 북극진동이 음이 되면 지구의 북반도 중위도 지역으로 찬 공기를 내려보내게 된다.


기상청은 최근 동아시아∼베링해 부근 기압계 이동이 매우 느려진 가운데 시베리아 부근의 차가운 공기가 동쪽으로 이동하지 못하고 우리나라 부근으로 빠르게 내려오면서 강한 추위가 찾아온다고 설명했다.


8일 최저기온은 서울·수원 영하 17도, 춘천 영하 23도, 세종 영하 18도, 전주 영하 14도, 부산 영하 12도, 제주 영하 1도로 예상된다.


2000년 이후 하루 서울의 최저기온이 가장 낮은 때는 2001년 1월 15일 영하 18.6도이다.


6일 밤부터 다음 날 아침 사이 수도권, 충청도, 전라도, 강원도, 경상 일부 내륙에는 눈이 온다. 눈은 밤과 새벽 사이 집중적으로 내려 아침 빙판길에 유의해야 한다. 서해안은 6∼10일 많은 눈이 내리고, 전라 서부와 제주도 산지는 최대 30㎝, 제주도 산지는 50㎝ 이상의 눈이 올 수 있다.


강추위는 7∼9일 절정이 이른 뒤에도 당분간 이어지다가 13일쯤부터 평년 수준을 회복할 전망이다. /신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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