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산 경유·순환 녹색순환버스 전면 친환경 전기버스로 교체…경유버스 진입 불허

신윤희 기자 / 기사승인 : 2021-01-05 20:16:47
  • -
  • +
  • 인쇄
친환경 녹색순환 전기버스 디자인

[매일안전신문] 서울 남산공원으로 가는 버스가 친환경 전기 저상버스로 모두 바뀐다. 무소음·무공해 친환경이라 환경보존에 크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남산공원을 경유·순환하는 녹색순환버스 4개 노선 버스 27대 모두를 이산화탄소(Co2) 등 온실가스 배출이 전혀 없는 친환경 전기 저상버스로 전면 교체·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


녹색순환버스는 주요 관광지·지하철역·상업지역 및 업무지구 등을 순환 운행하는 시내버스 노선, 남산공원을 비롯해 명동, 서울역, 인사동, 경복궁 등 도심 주요지점과 관광명소를 주로 다닌다. 녹색교통지역 내 5등급 경유 차량 운행 제한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시내버스 노선 연계가 미비한 구간을 보완하기 위해 지난해 1월부터 대대적으로 운행되고 있다.


그동안 관광객 수송용 경유버스 차량을 이용해 남산공원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이 크게 증가하면서 남산 정상부 관광버스 장기 주·정차로 인한 불편, 공회전과 매연 발생, 소음, 보도·자전거도로 침범으로 인한 이동 불편 등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2019년 남산공원을 이용하는 관광객은 약 982만명으로, 시내버스·관광버스를 이용한 방문객만 약 431만명에 이른다. 일평균 1만2000명이 찾다보니 하루 평균 160대 수준의 관광버스가 남산을 드나들었다.


서울시는 앞으로 남산공원 내 관광버스 진입을 단계적으로 제한해 매연과 미세먼지 발생 불편 사항을 대폭 개선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약 2개월 간 관광버스 진입제한 시범운영을 거쳐 경유차량의 진입을 전면 제한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경유 관광버스 진입제한에 따른 관광객 불편을 덜기 위해 예장자락 주차장 내 환승장도 곁들여 운영하기로 했다. 관광버스를 예장자락 주차장에 주차한 후 바로 녹색순환버스로 갈아탈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관광객은 친환경 전기버스를 타고 남산공원 정상까지 오를 수 있다.


서울시는 또 예장자락 주차장 혼잡을 줄이면서 유기적 교통흐름을 유도하고자 동국대입구, 남산도서관, 남산계단길 정류소 등을 개선해 환승장 3곳을 마련한다. 관광객은 환승장 이용을 통해 녹색순환버스를 타고 남산공원 내 명소 탐방을 즐길 수 있다.


황보연 시 도시교통실장은 “지속가능하고 깨끗한 남산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남산공원 내 관광버스 진입제한, 주차장 신축, 차량 전환 등 다양하고 복합적인 개선사업으로 시민들에게 보다 깨끗한 남산공원을 만들어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윤희 기자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신윤희 기자 신윤희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