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 상황실 내 ‘관리팀’ 신설 어떤 의미?

박효영 / 기사승인 : 2021-01-08 16: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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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안전신문] 전북소방본부가 119종합상황실 내에 상황관리팀을 신설했다. 본부는 6일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복잡 대형화되는 재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재난정보 수집 및 분석을 통해 도민에게 재난 유형별 안전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관리팀은 앞으로 △상황요원 전문성 강화 △재난대응 유관기관 협업체계 강화 △안전 예보 발령 및 사고 사례 전파 △비상상황관리 운영체제 구축 △상황관리 대응 매뉴얼 개편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한 마디로 기존에는 상황 정보를 접수하고 전파하는 것에 치중했다면 이제는 상황 정보를 사후적으로 활용하는 기능도 강화하겠다는 뜻이다.


전북소방본부 상황관리팀의 근무 풍경. (사진=전북소방본부)
전북소방본부 상황관리팀의 근무 풍경. (사진=전북소방본부)

최길웅 본부 상황관리팀장은 8일 오후 매일안전신문과의 통화에서 “그동안 1팀, 2팀, 3팀이 교대 근무로만 운용되어왔다. 그러다보니 상황 접수하고 관제하고 이런 부분에만 집중을 하다 보니 다른 쪽으로 놓치는 게 많았다”며 “(이제 관리팀을 만들어서) 사건사고 매뉴얼 개편하고, 상황을 처리하고 모니터링해서 잘 한 부분과 잘못한 부분을 체크하고, 상황요원 전문성을 강화하고 그런 것들을 모색하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내적으로 상황 관리의 전문성을 높이고 통계 분석해서 데이터 기반으로 상황 관리에 나서려고 한다”며 “매뉴얼을 계속 관리하는 관리팀이 통일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효율성을 높이는 측면도 있다. 그동안 좀 놓쳤던 부분이 시기별 주요 발생 사고 데이터였다. 그래서 미리 통계를 내서 활용하려고도 한다”고 덧붙였다.


전국적으로 17개 광역본부 중에 3군데 빼고는 전부 관리팀 조직이 운용되고 있다고 한다. 관리팀의 명칭이 분석팀 또는 총괄팀으로 각기 다르기도 하고 조직 신설이 안 됐더라도 인원 3명이 추가 배치되는 등 사실상 울산시와 세종시 외에는 다 있다고 한다.


작년 11월 취임한 신열우 소방청장도 광역본부 상황실이 단순 접수 및 출동 준비 외에도 상황 정보를 총괄적으로 관리하고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 박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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