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시내 공영주차장 등에 전기차 급속충전기 200기 확충...올해 아파트 등에 100기 설치 지원

신윤희 기자 / 기사승인 : 2021-01-12 12:3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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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형 집중충전소인 서울 서초구 양재 솔라스테이션. /서울시 제공
서울형 집중충전소인 서울 서초구 양재 솔라스테이션. /서울시 제공

[매일안전신문] 지난해 서울시내에 전기차 급속충전기가 공영주차장 위주로 200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서울시내에 설치된 충전기는 총 789기로 늘었다.


서울시는 올해에도 시비를 들여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 주차장에 100기의 충전기 설치를 지원할 방침이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기차 보급을 확대하고 전기차 이용자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환경부, 한국전력공사 등과 함께 지난해 한해 서울시내 주요 공영주차장, 관공서 등에 공용 급속충전기 200기를 추가 설치했다. 이를 통해 서울시내 전기차 급속충전기는 총 789기까지 확대됐다.


충전기 200기는 서울시가 직접 3곳에 6기를 설치한 것을 비롯해 자치구 5곳, 25기, 민간 13곳 29기, 유관기관 99곳 140기를 설치했다.


서울시가 직접 설치하거나 자치구·민간을 지원해 설치한 급속충전기는 60기중 51기(85%)는 지하철역이나 구청 등 17개 공영주차장에 집중 배치했다. 서울시청 등 관공서와 송월동 공공 차고지 등처럼 전기차 이용자에게 접근성이 좋은 곳에서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서울시가 지난해 실시한 시민 설문조사 결과, 전기차 이용자 상당수가 주거지 외에 충전소 설치를 희망하는 장소로 ‘주요 공영주차장’(35%)을 꼽은 데 따른 것이다. 이 설문에서 전기차 구입의 가장 큰 장애요인으로 ‘충전소 부족’과 ‘느린 충전속도’가 지적됐다.


60기는 세종로, 잠실역 등 공영주차장 12곳 28기와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등 공공시설 3곳 6기, ‘서울형 집중충전소’ 5곳 25기다.


서울시는 올해 ‘완속충전기 설치 보조사업’을 시작으로 시민 신청을 받아 아파트(공동주택), 오피스텔 등 주차장에 100기를 설치 지원하기로 했다. 환경부가 보조금을 지원하는 ‘전기차 완속충전기 보조사업’과 별개로 서울시가 시비를 투입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주거지 주차장에 충전기를 설치하지 못하다보니 시민 수요가 높은 사업이라서 시 추가 지원을 통해 전기차 이용자 충전 불편이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


조완석 서울시 기후변화대응과장은 “새해에도 전기차 이용 시민 목소리를 적극 수렴해 편리한 충전환경을 만들기에 역점을 두겠다. 이를 통해 친환경차가 더 많이 보급되고, 나아가 서울 도심의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온실가스를 감축해 기후위기 대응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신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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