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서 '전철 성관계 영상' 확산... 경찰 수사 착수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1-01-17 12:5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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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MTR 전철 (사진=연합뉴스)
홍콩 MTR 전철 (사진=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 홍콩의 한 전철에서 동성 간 성관계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인터넷에 퍼져 현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최근 트위터 등 온라인에서 홍콩 전철 퉁청선 객차 안에서 벌거벗은 두 남성이 성관계하는 수십초 분량의 영상이 빠르게 퍼졌다.


영상에는 이들로부터 멀리 떨어진 객차에 다른 승객들이 앉아 있는 모습도 나왔다.


두 남성의 얼굴은 이모티콘으로 가려졌지만, 신체는 일부 노출된 상태로 사진이 퍼지고 있다.


SCMP는 홍콩 시민들이 이 영상 속 사람들의 행위에 분노하고 개탄했다고 전했다. 이 동영상이 게시된 트위터 계정은 동영상이 화제에 오르자 정지됐다.


홍콩 지하철공사(MTR) 대변인은 이 사건을 경찰에 신고했으며, 승객들에게 외설스럽거나 혐오스러운 행동을 하지 말라고 촉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신고 접수 즉시 수사에 들어갔다.


MTR의 내규에 따르면 전철 안에서 난폭하고 외설적이거나 모욕적인 행동을 하는 승객은 최대 5000홍콩달러의 벌금을 물 수 있다.


홍콩 법 따르면 '공공의 품위를 해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으면 최고 7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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