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카 생산설에 기아차, 현대모비스 시간외거래 초강세... 전기차, 자율주행차 장세 펼쳐지나

신윤희 기자 / 기사승인 : 2021-01-19 23: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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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의 새 로고.
기아의 새 로고.

[매일안전신문] 2025년까지 애플이 선보일 전기자동차 ‘애플카’를 기아자동차가 맡을 것이라는 얘기가 나돌고 있다. 이같은 기대감에 19일 주식시장이 끝난 뒤 시간외거래에서 기아차와 현대모비스가 강세를 보였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로부터 전기차 생산과 관련해 협력제안을 받은 현대차그룹이 현대차가 아닌 기아차에서 담당하는 것으로 검토 중이다. 현대차는 자체 전기차 브랜드인 아이오닉세 주력하기 위해 기아차가 맡도록 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가 직접 맡을 경우 애플의 OEM업체 이미지를 우려한 데 따른 것이다.


기아차가 애플카 사업을 담당할 경우 사업장은 미국 조지아주 공장이 될 공산이 크다. SK이노베이션이 조지아주에 배터리 공장을 짓고 있어 안정적으로 배터리 공급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기아차는 최근 카카오모빌리티와 친환경 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전기차 부문에 힘을 쏟고 있다.


시장은 빠르면서도 민감하게 반응했다. 기아차는 이날 주식시장에서 전거래일보다 16.64%(1만1900원) 오른 8만3400원에 장을 마쳤다. 8만원을 넘은 것은 2012년 5월 이후 처음이다. 장을 마감한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는 상한가인 9만1700원(9500원· 9.95% 상승)까지 치솟았다. 상한가 매수잔량만 100만주가 넘는다.


수혜가 예상되는 현대모비스도 전일 대비 6.65%(2만1500원) 오른 34만5000원에 장을 마친 데 이어 시간외거래에서 9.85% 상승해 37만9000원을 기록했다. 전일 대비 5.60%(4700원) 오른 8만8600원에 장을 마친 현대위아 주가도 시간외거래에서 9만7400으로 올랐다.


애플카 얘기가 본격화하면서 인포뱅크, 모트렉스, 모바일어플라이언스, 유비벨록스, 한컴MDS, 만도, 유니트론텍, 팅크웨어 등의 주가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테슬라에 맞선 전기차업체 루시드모터스의 IPO를 앞두고 LG화학, 세원 등 국내 관련주에 대한 관심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바야흐로 올해는 전기차, 자율주행차 장이 펼쳐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신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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