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칼럼] 코로나 3차 대유행, 감소세인가 ... 이번주 매일 400명 안팎 확진자

이송규 안전전문 / 기사승인 : 2021-01-23 10:5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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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추이(자료, Corona Board)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추이(자료, Corona Board)

[매일안전신문] 1월 넷째 주 들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400명 안팎으로 나타나고 있다. 오늘(23일)도 43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18일부터 정부는 코로나 3차 대유행이 감소세로 판단하고 일부 다중이 이용하는 업소에 대해 조건부 영업을 개시하도록 완화했다.


지난주의 감염재생산지수도 0.86에서 0.68로 낮아지고 있다. 아마 이번 주에는 더 낮아졌을 것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확진자가 100명대에 접어들었을 때 안정세로 판단하고 거리두기 완화 등을 검토하는 것이 일반적인 가장 최선의 방법이다.


그렇지 않고 지금의 상태에서 거리두기 완화가 시행된다면 또다시 확산 우려가 있다. 정부는 초등학교 등교 등 집단 활동이 가능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 다양한 대책을 검토 중이라고 한다.


지금까지 3차 확산을 겪으면서 확진자를 감소하는 최상의 방법은 거리두기 강화 외에는 별다른 방법이 없다. 거리두기를 강화하면 할수록 확진자는 줄어들고 거리두기를 완화하면 할수록 확진자가 늘어나는 사이클 곡선으로 나타났다.


만일 북한처럼 엄격한 방역 활동을 하게 된다면 확진자는 확연히 줄어들 것이다. 북한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바다에서 고기잡는 일까지도 못하게 한다고 한다. 이 정도로 엄격하게 한다면 당연히 줄어들어 아예 확진자가 없어질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정부는 이런 상황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으면서 이렇게 할 수 없는 이유는 자영업자나 소상공인들의 생계문제때문이다.


자영업자 대부분은 몇 개월 정도는 정부의 방침에 순응하겠지만 거의 1년이 지나도록 영업을 할 수 없는 상태로는 정부 정책에 대한 반감으로 표출될 수 밖에 없다. 이미 이런 상황으로 소규모 집단행동을 하고 있다.


정부가 고민하는 것은 자영업 활성화와 코로나 확산 억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것이지만 현실적으로 너무 어려운 실정이다.


거리두기 완화상태에서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만이 해결방법이지만 이것 또한 너무 어렵다.


식당과 같은 다중이용업소가 영업을 하지 않는 상태에서는 사람들이 들어갈 수 없어 당연히 접촉이 없겠지만 식당이 영업을 하는 상태에서 사람들이 들어갈 수 있는데 주변사람과 접촉을 하지 않을수 없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지금 현 상태에서 거리두기 완화를 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앞으로 확진자 400명대에서 1000명 이내의 확진자 발생 상황을 보면서 거리두기 정책 강약을 조절할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 2월 말부터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조심스럽지만 큰 확산세 없이 지나갈 수도 있다는 낙관을 해본다.


그러나 백신 접종을 한 후 편안한 마음으로 사람들과 접촉하게 된다면 백신의 효과는 당연히 없을 것이다.


화이자 백신을 1차 접종하면 50%의 감염률이 낮아진 것으로 발표되었다. 만일 1차 백신을 접종한 사람이 50%의 감염률이 낮아질 뿐이지 감염이 안되는 것은 아니다. 1차 접종 후 일정시간이 지난 후 2차 접종을 해야만 95%의 효과가 나타난다고 한다.


이처럼 우리 국민의 70% 이상이 되어야만 집단면역이 발생하는 것이다. 정부가 계획한 데로 올해 11월까지 집단면역이 되기 위해서는 우리 국민(5천2백만)의 70%인 3,640만명이 2차까지 접종해야 한다.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다.


이에 필요한 백신도 7,200만명분이 필요하며 하루에 약 27만명이 접종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필요한 의료진도 있어야 하며 선별검사소와 다른 별도의 접종 장소도 필요하다. 또한 백신을 저장할 수 있는 제작사별로 저장고 등이 준비되어야 한다.


지난해 확진자 확산추세를 보면 300명대(8월 29일, 323명)에서 약 100일 후(12월 13일, 1030명) 1,000명대으로 진입했고 이후, 거리두기 정책 격상으로 약 50일 후(1월 19일 386명) 300명대로 줄어들었다.


이런 추세를 기준으로 하면 올해 5월이면 확진자 1000명이 예상되고 다시 7월에 접어들어 확진자 300명대로 접어드는 것으로 예측해 볼 수 있다. 이런 예측은 지난해 통계를 감안 것이므로 참고만 할 수 있을 것이다.


현대 의학이 없었던 과거를 보면 이와 같은 괴질은 약이나 백신으로 쇠퇴시킨 것이 아닌 자연적으로 없어졌다. 이런 이유를 예측해보면 인간도 항체 형성은 되지 않더라도 내성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다.


특히 심리적인 내성의 증가가 크게 나타난다. 지난해 코로나로 손씻기 등의 원인도 있었지만 병원의 감기 환자가 대폭 줄어들었다. 거의 병원 유지가 되지 않을 정도라고 한다. 그만큼 인간에게도 면역세포가 활성화되고 있다는 의미다.


지금까지 노숙자의 코로나 감염자가 없다. 왜냐면 이들은 삶이 전쟁이나 마찬가지로 내성이 높아져 있을 것이다. 전쟁 중에 질병환자가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


이런 여러가지 요인을 보면 신축년 올해도 불안하지만 코로나19는 세계적으로 박멸될 수 있을 것이란 낙관을 해본다.


그러나 박멸되기 전까지는 가장 확실한 백신은 거리두기라는 것을 잊는 순간 우리는 감염자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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