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 긴급 차량 도로 신호대기 없이 달린다. ... 긴급차량우선신호 시스템 도입

김혜연 기자 / 기사승인 : 2021-01-25 17: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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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경북 경주에서 소방차, 구급차 등 긴급차량은 골든타임을 위해 신호대기 없이 교차로를 통과할 수 있게 된다.(사진, 경주시 제공)
앞으로 경북 경주에서 소방차, 구급차 등 긴급차량은 골든타임을 위해 신호대기 없이 교차로를 통과할 수 있게 된다.(사진, 경주시 제공)

[매일안전신문] 앞으로 경북 경주에서 소방차, 구급차 등 긴급차량은 골든타임을 위해 신호대기 없이 교차로를 통과할 수 있게 된다.


25일 경주시는 화재 등 긴급재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을 위해 '긴급차량우선선호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소방차나 구급차 등을 미리 감지해 정차없이 교차로를 통과할 수 있도록 신호를 교통통제센터에서 자동으로 제어하는 장비다.


이 시스템 적용은 경북 23개 시군 중 경주시가 처음으로 적용하게 된다.


운영 구간은 구급차의 경우 동국대 경주병원과 계명대 경주동산병원까지 도착하는 도심부 모든 교차로다.


소방차의 경우, 황오119안전센터 7개 구간 29㎞, 동부119안전센터 5개 구간 16㎞, 용황119안전센터 5개 구간 23.4㎞로 지난달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갔고 문제점을 보완해 오는 3월부터 정식 운영한다.


지난달과 이달에 경주소방서, 경주경찰서와 합동 훈련을 해 성능평가도 실시했으며 향후 운영평가와 실적에 따라 모든 교차로로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1일과 22일에 한 구간별 성능평가에서 용황119안전센터에서 내남네거리까지 도착시간은 시스템을 적용하기 전보다 54% 줄었다.


보문단지 코모도호텔에서 계명대 경주동산병원까지 도착시간도 49% 줄었으며 일부 구간에서는 속도가 95% 정도 증가하기도 했다.


시와 경주소방서는 이 시스템 도입으로 긴급차 현장도착과 병원 이송 시간이 종전보다 40∼50%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


주낙영 시장은 "위급상황 시 골든타임을 확보해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이 시스템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효영 매일안전신문 교통안전전문기자는 "이 시스템을 적용할 경우 상당히 효과적일 것으로 평가된다"며 "상호 교차되는 도로상에서 사고가 같은 시간대에 발생했을 경우에도 효율적으로 작동될 수 있도록 하는 보완책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향후 사물인테넷(IOT)이 상용화되는 시대에 대비해 경주시의 교통안전에 대한 선도적인 역할에 기대가 크다.


교통사고가 발생하게 되면 즉시 경찰서와 119 소방대에서 자동으로 연락이 되서 구조대가 긴급 출동하고 이에 맞춰 도로상의 교통체계도 신속하게 처리되며, 병원의 의료진에게도 연락이 되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치료될 수 있는 시스템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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