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빅히트 목표가 상향 조정 '엔터플랫폼' 확고히 자리잡나

김현지 기자 / 기사승인 : 2021-01-28 17: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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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단 '빅히트', 하단 좌측 'YG플러스', 하단 우측 빅히트의 자회사 '위버스' (사진=각 회사의 로고)
상단 '빅히트', 하단 좌측 'YG플러스', 하단 우측 빅히트의 자회사 '위버스' (사진=각 회사의 로고)

[매일안전신문] 28일 삼성증권은 빅히트가 YG, 네이버 등과의 메가딜을 통해 팬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동시에 빅히트의 목표주가를 20만원에서 26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앞선 27일 빅히트는 자회사 위버스컴퍼니와 함께 YG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 YG플러스의 지분을 제3자배정 유상증자 형식으로 총 7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빅히트는 YG플러스의 지분 총 17.92%를 취득하게 되었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YG 아티스트의 MD를 위버스 플랫폼에 공급 및 위탁하며 아티스트 글로벌 멤버십 관련 사업은 위버스를 통해 전개될 전망"이라고 전하는 동시에 "블랙핑크를 비롯한 YG 소속 아티스트의 위버스 입점은 예정된 수순으로 판단되며 빅히트 입장에서는 아티스트 라인업 강화라는 동력을 얻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날 27일, 네이버와 빅히트는 각자 보유한 팬커뮤니티 플랫폼 '브이라이브'와 '위버스'를 통합해 단일 플랫폼을 만들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빅히트는 브이라이브 관련 자산, 부채, 권리 등을 2천억 원에 양수하고 네이버는 위버스컴퍼니의 지분 49%를 취득하기로 했다.


네이버와의 동맹을 통해 엔터플랫폼 판을 키울 것으로 보인다. 최 연구원은 "이번 딜을 통해 브이라이브의 멤버십 커뮤니티 '팬십'을 이용하는 케이팝 그룹도 빅히트와의 통합 플랫폼으로 합류시킬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경쟁구도에서 협력으로 전환함으로써 시장 자체가 확대된다는 설명이다.


최 연구원은 “빅히트의 광폭 행보는 국내외에서 '위버스'의 사세를 확장하고 독보적 위치에 올려놓기 위한 움직임"이라고 밝혔다.


또한 삼성증권은 빅히트의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대비 각각 17%, 28% 높이고 목표 멀티플은 40배에서 45배로 상향함으로써 목표가를 20만원에서 26만 5000원으로 상향조정했음을 전했다. / 김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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