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승객이 두고 내린 가방에서 발견된 ‘엄청난 것’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1-01-31 22:37:21
  • -
  • +
  • 인쇄
(사진=연합뉴스TV)
(사진=연합뉴스TV)

[매일안전신문] 택시 승객이 두고 내린 가방에서 마약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1일 경기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택시 기사 A씨는 이날 오전 3시 10분쯤 서울 강남구에서 탑승해서 인근에 내린 남녀 손님 2명이 택시에 가방을 두고 내렸다며 유실물 신고를 했다.


그러나 손님들이 두고 간 가방은 평범한 가방이 아니었다.


경찰은 유실물 확인을 위해 가방 안을 살피는 과정에서 필로폰 2g, 헤로인 1g, 주사기 등을 발견하고 바로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남녀 손님들에게 "가방을 놓고 내렸다"는 연락을 받고 돌려주기로 했다고 한다.


하지만 또 다른 손님을 태워 평택으로 가는 과정에서 "어디로 가고 있느냐", "사례를 할 테니 가방을 가져다 달라"는 등 재촉 전화와 문자 메시지가 이어졌다.


SBS에 따르면 남녀의 전화와 문자 세례는 2시간 가까이 계속됐다고 한다.


이에 두 사람의 행동이 이상하다고 여긴 A씨는 오전 6시쯤 가까운 지구대를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남녀 승객의 신원을 특정하고, 이들 뒤를 쫓고 있다.


또 국과수에 성분 검사를 의뢰하고, 남녀에 대해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체포영장을 신청했다.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진수 기자 이진수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