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베트남 물류센터에 초대형 태양광 발전 설비 설치...이산화탄소 배출량 저감

강수진 / 기사승인 : 2021-02-04 16:02:50
  • -
  • +
  • 인쇄
CJ대한통운이 베트남 물류센터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했다.(사진=CJ대한통운 제공)
CJ대한통운이 베트남 물류센터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했다.(사진=CJ대한통운 제공)

[매일안전신문] CJ대한통운이 베트남 물류센터에 초대형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하는 등 글로벌 그린 물류를 실현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4일 베트남 자회사 ‘CJ제마뎁’의 냉동 물류센터 지붕에 초대형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하여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저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메콩 델타 지역에 위치한 CJ제마뎁 냉동 물류센터 지붕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 설비는 4.8MWp(메가와트피크) 규모다. 2만5000㎡ 넓이의 지붕에 1만880개의 태양광 모듈을 설치했다. 이는 단일 지붕 태양광 발전 설비 규모로는 베트남 최대 규모다.


MWp는 최적의 조건에서 태양광 모듈이 최대로 낼 수 있는 발전 능력을 뜻한다.


이에 따라 CJ제마뎁은 연간 4840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나무 한 그루당 연간 2.5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한다고 가정할 경우 1936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다.


아울러 CJ제마뎁의 에너지 사용 효율성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태양광으로 매년 7066MWh의 재생에너지를 생산해 물류센터 운영 전력으로 공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매년 약 25%의 전기료를 절감시킬 수 있다는 것이 CJ대한통운의 설명이다.


특히 지붕에 설치된 태양광 모듈이 외부 열을 차단하는 단열재 역할도 해 물류센터 내부 온도를 약 2~3도 가량 낮춰주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항시 저온을 유지해야 하는 냉동 물류센터의 온도관리 효율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CJ대한통운은 앞으로 글로벌 패러다임의 전환 및 경영 환경 변화에 따라 친환경, 재생에너지 물류를 강화할 예정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냉동 물류센터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재생에너지를 생산함으로써 운영 효율, 친환경이라는 두 가지 성과를 모두 달성할 수 있다”며 “글로벌 리딩 물류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 가능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CJ대한통운은 2030년까지 모든 차량을 친환경 전기화물차로 교체할 계획이다. 작년 11월 경기도 군포와 울산에 2대씩 총 4대의 전기화물차를 도입하여 택배 배송에 투입했다. /강수진 기자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강수진 강수진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